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중간선거 앞두고 생활비 급등

미국뉴스 | 경제 | 2026-09-23 09:52:11

중간선거 앞두고 생활비 급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디젤·개솔린 사상 최고가

임금 상승률 물가 밑돌아

생활비·물가 선거 변수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들의 생활비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금리가 7%에 육박하고 개솔린과 디젤 가격도 급등하면서 가계가 실제로 느끼는 경제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들이 주택 구입부터 자동차 연료비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용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거시경제 지표는 비교적 견조하지만 물가와 차입 비용 상승이 가계의 구매력을 압박하면서 이른바 ‘체감경기’와 경제지표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4%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16.3% 급등했고 개솔린 가격도 27.4% 올랐다. 8월 한 달 동안에도 개솔린 가격이 3.9%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8월 민간기업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실질 시간당 임금은 오히려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4월 이후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을 계속 밑돌았다.

 

주택시장에서는 고금리가 다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9월 17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95%로 전주의 6.76%에서 0.19%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6.26%보다도 0.6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5년 고정금리도 6.26%까지 상승했다.

 

30년 모기지 금리가 7%에 가까워지면서 높은 집값과 맞물려 주택 구입자의 월 페이먼트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3% 안팎의 초저금리를 경험했던 소비자들에게 현재의 금리 수준은 주택 구매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연료비 상승이 가장 직접적인 부담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월 21일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약 4.48달러였지만 캘리포니아 평균은 6.17달러로 전국보다 약 1.69달러 비쌌다. 1년 전 캘리포니아 평균 4.66달러와 비교하면 32% 이상 상승했다.

 

WSJ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거시경제 지표와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산한 이른바 ‘고통지수’(misery index)도 이러한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8월 고통지수는 7.5로 집계됐다. 2024년 10월 6.7보다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물가상승률이 다시 높아지면서 지수가 올라간 것이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스턴 이민구치소 단식투쟁 주도자 추방
폭스턴 이민구치소 단식투쟁 주도자 추방

수감자 단식투쟁 2주째 이어져ICE “현재는13명만 참여”주장 폭스턴 이민구치소에서 열악한 수용 환경과 장기구금에 항의하는 수감자들의 단식투쟁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식투

조지아 중간선거에 오른 3개의 헌법개정안
조지아 중간선거에 오른 3개의 헌법개정안

농지 면적, 유언 판사 비정파, 911 기금 2026년 조지아주 중간 선거가 11월 3일 화요일에 치러지는 가운데, 사전 투표가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조지아주 유권자들은 차기

조지아 조기투표 열기에 양당 모두‘기대감’
조지아 조기투표 열기에 양당 모두‘기대감’

흑인∙여성 참여 우세…민주당에 긍정체로키∙포사이스 참여↑…공화당 유리 13일부터 시작된 조지아 조기투표 참여자 규모가 지난주 기준 83만명을 넘어서 2022년 같은 시점보다 소폭

한미은행, 비즈니스 자금 통합 관리 ‘서브 계좌 서비스’ 출시
한미은행, 비즈니스 자금 통합 관리 ‘서브 계좌 서비스’ 출시

한 계좌 아래 여러 서브 계좌 운용고객별 용도별 자금 관리 최적화부동산, 변호사, CPA 등에 솔루션 한미은행이 비즈니스 자금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브 계좌(부

조지아 유권자 "트럼프 싫다"…부정평가 55%
조지아 유권자 "트럼프 싫다"…부정평가 55%

▪AJC 여론조사 결과트럼프 지지율 43%로취임초기와 거의 동일  조지아 유권자들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부정평가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취임 초기와 크게 변

제네시스 9만여대 리콜…앞좌석 과열 화재 위험
제네시스 9만여대 리콜…앞좌석 과열 화재 위험

2015~16년 제네시스∙2017~20년 G80 현대자동차가 앞좌석 전동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차량 9만4,622대를 리콜한다.이번 리콜 대상은 2015~16

모두가 개발에 혈안인데…한인 시장 행보 주목
모두가 개발에 혈안인데…한인 시장 행보 주목

브룩헤이븐시 존 박 시장 공원 녹지 매입 영구 보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녹지 보존을 위해 공원 인근 부지를 매입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

노스포인트교회 앤디 스탠리 목사 전격 사임 발표
노스포인트교회 앤디 스탠리 목사 전격 사임 발표

후임에 조엘 토마스 목사 추천 미국을 대표하는 애틀랜타의 대형교회인 노스 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노스 포인트 미니스트리스(North Point Ministries)의

귀넷 청사 정문 공사로 9개월 폐쇄
귀넷 청사 정문 공사로 9개월 폐쇄

10월 23일부터 9개월 폐쇄해 건물 동쪽 임시 출입구 개설 귀넷 사법행정센터(GJAC)를 찾는 방문객들은 앞으로 9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대대적인 정문 보수 공사로 인해 우회 출

미쉘 강 후보, 워녹·맥배스·멩 의원 지지 확보
미쉘 강 후보, 워녹·맥배스·멩 의원 지지 확보

주 하원 99지역 공화 현역과 재대결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 후보는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 루시 맥배스 연방 하원의원,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의 지지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