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관련 법안 통과
연방하원이 16일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가결했다.
하원이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을 둘러싼 경제적 우려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법으로 응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하원은 이른바 ‘요금 납부자 보호법’을 찬성 417표, 반대 3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시켰다.
대규모 부하 고객에 대한 요금은 발전·송·배전설비 증설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대규모 부하 고객’을 단일 부지 기준 100메가와트(MW)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
주정부 규제 당국은 2년 이내 요금 체계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이번 표결은 데이터센터 붐을 둘러싼 미국내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데이터센터는 향후 20∼25년간 경제를 이끌 석유”라며 국민과 주 정부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전력 수요 급증이 곧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