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글로벌뉴스 | 사회 | 2026-09-03 14:12:59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인구조사국 보고서 "최고·최저령 첫 역전…급격히 격차 확대될 것"

2060년 노령인구 20억명으로 19.6%…영유아 인구 비중은 7∼8%로 축소

한국, 2060년 중위연령 59.2세·노년부양비 81.6…부양부담 '세계 1위' 우려

 

주황색이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이고, 파란색이 5세 이하 영유아 수 비중. [미국 인구조사국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주황색이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이고, 파란색이 5세 이하 영유아 수 비중. [미국 인구조사국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65세 이상전 세계 노령 인구가 5세 이하 영유아 수를 넘어섰다.

한국은 2060년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 든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의 보고서 '고령화 세계: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노령 인구는 8억5천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81억3천200만 명의 10.5%를 기록했다.

지구상 인류의 10명 중 1명 이상이 노령인 셈이다.

노령 인구는 또한 인류의 10% 미만으로 비중이 축소된 5세 이하 영유아 수도 역전했다.

보고서는 "가장 어린 연령대와 가장 나이 많은 연령대의 인구 순위가 뒤바뀌는 현상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더구나 "향후 수년간 그 격차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령 인구는 2060년까지 20억 명으로 늘어나 비중이 19.6%로 급증하고, 영유아 수는 7∼8%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고령화의 핵심 요인은 출산율이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인 '대체 출산율'(부부당 2.1명) 이하로 고착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세계 인구의 71% 이상이 대체 출산율 이하인 국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의 45%에서 10년 만에 26%포인트(p) 급증한 수치로, 당시 인구학자들의 예측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들인 중국과 인도의 출산율도 2.1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방글라데시·멕시코·베트남 등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보고서는 한국의 노령 인구 비중이 지난해 기준 20.3%로 세계 22위 수준이었으나, 2060년에는 41%로 두 배 이상 급증해 기존 1위였던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에서 노령층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도 지난해 4.8%에서 2060년 18.3%로 네 곱절 가까이 치솟아 모나코(27.1%), 일본(19.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를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도 지난해 46세에서 2040년 52.8세를 거쳐 2060년에는 59.2세에 도달한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할 노령 인구 수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는 지난해 29.5에서 2060년 81.6으로 치솟게 된다.

이는 2060년 전 세계 노년부양비 예상치 32.1의 2.5배 수준으로, 노동 인구 1.2명이 노령층 1명을 부양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5%를 기록해 20% 안팎이거나 그 이하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한국의 유난히 높은 빈곤율 원인으로 국민연금 제도의 도입이 늦어진 점과 연금 보장 범위와 급여 수준의 미흡, 기대 수명 증가,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로 인한 조기 퇴직 등을 꼽았다.

다만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39.7%로 30%대에 진입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해 18.9%에서 2060년 23.4%로 늘어나지만, 다른 국가들의 노령화 속도에 밀려 고령 국가 순위에서는 48위에서 110위로 대폭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앤드루 스콧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각 사회는 노령층을 사회적 비용이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 재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25센트 동전에 1센트 디자인  25센트 쿼터 동전 위에 1센트 링컨 페니 동전이 새겨진 소위 ‘26센트’ 동전이 경매에서 무려 1만7,000여 달러에 낙찰 매각됐다.캘리포니아 소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중간선거 수주 앞 다가오면서안전∙신뢰확보대책 마련 부심 최악상황 가정 도상훈련 실시 중간선거가 수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 및 지방정부 선거 당국이 비상상황 대응 훈련과 투표소 비상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조지아 북서부 역대 최대 규모 투자기존 공장 확장…2029년부터 채용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롬 공장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투자액과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 조지아 북서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애슨스 편의점 판매 복권 조지아에서 40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이 터졌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애슨스 소재 편의점 ‘퀵 스톱 푸드마트’에서  판매된 즉석복권 ‘200X 더 머니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 상세 소개 “한-귀넷 경제교류 역할”평가도 “귀넷 한인사회가 한국 전통문화부터 음식, K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역사회와의 문화적 유대를 넓혔다”귀넷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오픈AI “미국이 안전 표준 주도해야”

한국 등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 수립을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픈AI는 21일 발표한 ‘AI의 다음 단계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