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권은비 "서머퀸도 좋지만 똑같은 건 재미없어…음악 인정받고파"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9-03 09:14:37

권은비, 서머퀸도 좋지만 똑같은 건 재미없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속사 이적 후 첫 신곡 '데자뷔'…몽환적인 디스코 팝 첫 도전

예아·아이즈원 거쳐 솔로로…"올라갈 일만 남았다 생각하며 버텨"

"아이오아이처럼 아이즈원도 10주년 앨범 내고 싶어…꼭 뭉쳤으면"

가수 권은비[알비더블유(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권은비[알비더블유(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곡에 대한 갈증이 너무나 큽니다. 제 이름은 알려졌지만, 대중이 아는 노래는 '언더워터'(Underwater)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이제는 앨범(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이달 3일 새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에서 이적 후 첫 디지털 싱글 '데자뷔'(DEJAVU)를 내고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에 도전한다.

권은비는 신곡 발매를 앞둔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소속사 사옥에서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좋아한다. 똑같은 건 재미가 없다"며 "지금까지는 강렬하고 화려한 노래와 이미지를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러운 감성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이적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면서 음악적으로 타협하게 대신 하고 싶은 것을 강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물론 그 결과물을 가지고 인정받는 것은 저의 몫"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2021년 미니앨범 '오픈'(OPEN)으로 솔로 데뷔한 그는 아프로 비트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곡 '언더워터'(2022년)가 뒤늦게 입소문을 타면서 멜론 '톱 100'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여름 야외 음악 축제 '워터밤'에서 관능적인 무대가 화제를 모으면서 '서머퀸' 수식어를 얻으며 광고와 행사 무대의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음악적 성과 사이의 괴리는 권은비에게 음반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커다란 갈증을 남겼다. '언더워터' 이후 비슷한 색깔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변신을 꾀하고 싶다는 욕구도 생겨났다.

권은비는 "대중적으로는 서머퀸으로 널리 알려졌고, 이러한 수식어가 무척 좋으면서도 감사하다. 하지만 아티스트로는 그만큼 알려지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는 음반과 무대로 이야기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새 소속사는) 제가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어떤 앨범을 내면 좋겠는지에 대한 방향성이 저와 비슷했다. 음악에 있어서 진심인 회사로 느껴졌다"며 "이곳이라면 여러 재미있는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권은비의 새 디지털 싱글 '데자뷔'는 강렬한 멜로디와 비트,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웠던 전작들과 달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곡이다. 리듬감 있는 베이스와 경쾌한 기타 사운드 위로 권은비의 보컬이 얹어져 몽환적인 느낌을 낸다. 그는 이번 곡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디스코 팝 장르를 시도했다.

권은비는 "저는 무대 위에서는 강렬하지만, 내려오면 밝고 청량하면서도 털털한 사람"이라며 "권은비 본연의 모습을 노래로 풀어내면 어떨까 했다. 저만의 밝은 에너지를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디스코 팝은 물론 UK 개러지나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싶다"며 "제가 하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들에 도전하고 싶다. 특정 장르에 뿌리를 두는 대신 서로 다른 모양의 꽃잎처럼 다채로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은비는 2014년 걸그룹 예아로 처음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는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재차 도전장을 냈고, 이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에서 리더를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202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하는 원동력을 묻자 "가수가 되는 걸 반대했던 가족"이라며 웃었다.

"자꾸만 넘어지니 오히려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싶었어요.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되물으며 버티고 또 버텼죠."

 

그는 또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며 "아이즈원으로 제 이름이 불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딸이 해냈다'며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많은 힘을 얻었다. 앞으로 오래도록 건강한 멘탈로 활동하는 게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권은비는 최근 솔로 가수 외에도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올해 상반기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쳐 각종 음원·TV 차트 1위를 휩쓴 아이오아이를 보고 아이즈원도 언젠가 다시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품게 됐다.

그는 지난달 최예나,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김채원, 김민주 등 아이즈원 멤버 일부를 오랜만에 만나 이와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오아이 선배님들이 행복하게 무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10주년 때 같이 앨범을 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각자가 예쁘고 행복할 때 꼭 뭉치고 싶어요. 그러려면 역시 제가 나서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죠. 하하."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연간 20만대 생산 자동차공장 건설”…관세정책 성과 부각 고유가 상황 속 “美 석유·가스 산업은 수천억 달러 벌어들여”  조지아주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매해 100만명 추방’ 대선 공약엔 못 미쳐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연방법무부, 알래스카 결과확정 보류 소송 “민주당 근소 승리시 결과인증 안돼”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대학교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핼러윈 특수’ 실종…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 6.7% 줄어 미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핼러윈 사탕 판매도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장기요양 비용 마련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메디케이드 사용 주의스테이 풋 은퇴를 고려한다면 장기 요양 비용, 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 비용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사진=Shut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금리 변동폭 제한 규정 확인하고 대비상환액 급등 예상되면 재융자 고려감당 힘들다면 주택 상담사 도움 요청 약 15만 명의 변동 금리 대출자가 올해 8~12월 첫 금리 재조정이 실시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백인 복음주의만 긍정 우세그 외 대부분 민주당 선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와 백인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민주당 후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40분 미만 가장 많아목회자 6%는 1시간 이상30분 미만 선호 교인 41% 개신교 목회자의 설교 시간은 대부분 40분 미만이며, 긴 설교를 원하는 교인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고기나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무조건 줄이는 식습관이 오히려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오래된 운동화를 계속 신는 등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