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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평생 그리워한 ‘KIM’을 찾습니다” 한국전 종군기자의 ‘마지막 소원’

한국뉴스 | 사회 | 2026-08-06 09:14:50

‘KIM’을 찾습니다, ” 한국전 종군기자의 ‘마지막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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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피난민 캠프서 만나 사진촬영 동행하며 우정”

 

 한국전 당시 로버트 H. 모지어와 한국인 소년 KIM. [국가보훈부]
 한국전 당시 로버트 H. 모지어와 한국인 소년 KIM. [국가보훈부]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로 참전했던 고 로버트 H. 모지어의 유족이 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인연을 맺었던 한국 소년 ‘KIM’을 찾아나섰다. 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아들 로버트 P. 모지어는 부친이 6·25 당시 함께 지냈던 부대 보조원 ‘KIM’을 찾고 싶다는 뜻을 최근 보훈부에 알려왔다.

 

모지어는 “생전 부친이 늘 ‘KIM’을 그리워했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 모지어는 미 해병 종군기자로 1951∼1952년 한국전에 참전했다.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과 글을 1953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미국과 한국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아들이 부친의 뜻을 이어 찾고 있는 ‘KIM’은 당시 창도리(옛 강원도 김화군 창도면, 현재는 북한) 인근 피난민 캠프에서 만난 소년이다. 모지어 기자의 기억에 따르면 소년이 1951년 겨울 당시 15세였다고 하니 1935년~1937년생으로 추정된다. ‘KIM’은 홍천 출신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부친은 당시 이미 사망했으며 폭격으로 집을 홍천에서 인근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모지어 기자와 함께 지내며 사진 촬영을 다녔고, 모지어 기자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함께 ‘KIM’의 집을 방문, 그의 모친과 조부, 누이를 만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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