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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미국뉴스 | 경제 | 2026-07-31 09:42:54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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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

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위원 3명으로부터 반대표를 받았는데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많은 반대표 결과다.

 

로이터 통신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관리하는 FOMC 반대표 기록을 인용, 1970년대 이후 어떤 연준 의장도 임기 초반 이렇게 많은 반대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실제로 아서 번스 의장이 1970년 2월 첫 FOMC 회의에서 위원 3명의 반대를 받았고, 폴 볼커 의장은 1979년 8월 첫 회의에서 2명, 9월 두 번째 회의에서 4명의 반대를 받았다. 이후 연준 의장들이 3명 이상의 반대표를 받은 적은 이번 워시 의장 외에는 없다.

 

이번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1970년 이후 대부분의 연준 의장들은 취임 첫해 어느 정도의 반대 의견에 직면했지만, 이후에는 반대 의견이 많이 수그러드는 추세를 보였다. 워시의 전임인 제롬 파월 의장의 경우 2019년 6월 취임 후 11번째 회의에서 첫 반대표를 받았다. 그전까지는 모두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1930년대 이후 단 한 번의 반대 없이 만장일치 기록만 가진 연준 의장은 토머스맥케이브 뿐이다. 그는 1948년 5월부터 1951년 3월까지 19번의 FOMC 회의를 주재했다.

 

연준이 내부적으로 의견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명한 워시 의장이 이번에 금리를 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워시 의장은 훌륭한 인물”이라며 “그가 금리 인하를 간절히 바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는 연준을 이끌고 있고, 연준 이사회는 정치적인 성향을 띠고 있어 금리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금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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