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남주혁 "운명처럼 만난 '동궁', 할 수 있는 120% 쏟아부었죠"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7-21 08:47:50

남주혁,동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의 세계' 오가는 구천 연기…"조승우 선배 '대견하다' 해줘"

강도 높은 수중·액션 촬영…"체중 85kg서 78kg로 빠져"

 

 

배우 남주혁[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남주혁[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남주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대본을 처음 본 순간을 운명 같았다고 떠올렸다.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만든 작품 속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그려졌고, 궁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마치 '마인드맵'처럼 펼쳐졌기 때문이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남주혁은 "내가 이 작품을 한다면 재미있게,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빨리 들었다"며 '동궁'에서 느낀 확신을 전했다.

 

가상의 동양풍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의 소리를 듣거나 귀신을 죽일 수 있는 이들이 저주받은 궁궐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사극 판타지물이다.

그는 "20대엔 주로 로맨스 장르를 연기해 '동궁'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이렇게 계속 도전하다 보면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남주혁은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구천을 연기했다. 구천은 물을 매개로 현실과 '귀(鬼)의 세계'를 오갈 수 있는 인물이다.

 

물을 통해서만 '귀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극 중 설정 탓에 남주혁은 수영 선수를 연기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보다 더 오랜 시간 물을 드나들어야만 했다.

그는 "더울 때도 추울 때도 물에 들어가야 했다. 나중에는 이게 물인지 땀인지도 모르겠더라"며 "물독이 오를 정도였다. 물과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와이어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 또한 그에겐 도전이었다. 완벽한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3∼4일간 같은 장면 촬영에만 매달리기도 했다.

그는 "매번 8시간 이상 액션을 소화하다 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지치게 되더라"며 "몸무게도 85kg에서 78kg이 됐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구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의 세계'를 드나들며 양기가 부족해지고 피골이 상접해가는 극 중 인물에 제 실제 상태를 투영하려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전역 후 3개월 만에 '동궁' 촬영을 시작한 남주혁은 꼬박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촬영에만 매진했다.

이렇게 만든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그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궁 안에서 일을 해결하는 구천처럼 제 모든 걸 쏟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며 "제가 상상하고 꿈꿨던 것을 다 쏟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그걸 120% 해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랜 시간 존경해온 선배인 조승우와 한 작품에 출연한 것 역시 '동궁'이 그에게 주는 뿌듯함이다.

남주혁은 "같이 촬영한 장면이 열 신도 안 되는 것 같다. 더 많은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며 "촬영을 마치고 선배님께 편지를 썼는데 문자로 '잘해줘서 대견하다'는 답장이 왔다"고 웃음 지었다.

남주혁에게 '성장'은 늘 숙제 같은 단어다. 배우로 '더 잘하고 싶다', '더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샘솟기 때문이다.

아시아 배우로는 유일하게 올해 초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6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 출연한 것을 두고도 "이런 순간들이 저를 더 성장시키는 듯한 느낌"이라고 돌아봤다.

늘 성장을 고민한다는 그는 "배우로 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갈증처럼 생긴다"며 "저는 스스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그는 입대 전인 2022년 제기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관계가 바로 잡히고 있는 단계이며, 그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억울하다는 생각은 없다.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연간 20만대 생산 자동차공장 건설”…관세정책 성과 부각 고유가 상황 속 “美 석유·가스 산업은 수천억 달러 벌어들여”  조지아주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매해 100만명 추방’ 대선 공약엔 못 미쳐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연방법무부, 알래스카 결과확정 보류 소송 “민주당 근소 승리시 결과인증 안돼”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대학교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핼러윈 특수’ 실종…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 6.7% 줄어 미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핼러윈 사탕 판매도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장기요양 비용 마련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메디케이드 사용 주의스테이 풋 은퇴를 고려한다면 장기 요양 비용, 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 비용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사진=Shut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금리 변동폭 제한 규정 확인하고 대비상환액 급등 예상되면 재융자 고려감당 힘들다면 주택 상담사 도움 요청 약 15만 명의 변동 금리 대출자가 올해 8~12월 첫 금리 재조정이 실시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백인 복음주의만 긍정 우세그 외 대부분 민주당 선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와 백인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민주당 후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40분 미만 가장 많아목회자 6%는 1시간 이상30분 미만 선호 교인 41% 개신교 목회자의 설교 시간은 대부분 40분 미만이며, 긴 설교를 원하는 교인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고기나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무조건 줄이는 식습관이 오히려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오래된 운동화를 계속 신는 등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