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 “한미동맹 강화로 헌신 지속”

미국뉴스 | 정치 | 2026-05-21 09:49:55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 연방상원 인준 청문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연방상원 인준 청문회

북한 탈출 이민사 부각

 한국어로 “고생 끝에 낙”

 여야 의원들 모두 지지

 “인품·근면성 등 적합”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가 20일 연방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원외교위>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가 20일 연방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원외교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차기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박 스틸(70·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하원의원이 2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70년 넘게 이어져 온 (미국과)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나의) 헌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미셸 박 스틸 주한 미 대사 후보자는 이날 오전 워싱턴 DC의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한 두 임기 동안 세입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번영을 유지하며,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고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동북아의 평화, 안보, 번영을 지탱하는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주한미군 2만8,500명을 주축으로 하고 미국의 확장 핵 억지력으로 강화된 우리의 공동 방위태세는 여전히 철통 같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동맹의 기반”이라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 가족들과 함께 나온 미셸 박 스틸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남편 숀 스틸 변호사를 비롯해 2명의 딸과 사위들, 손주들 등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자기 가족의 험난했던 인생사를 강조하며 한국어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처럼 우리의 이야기는 고난 속에서 시작됐다”며 “내 부모는 6·25 전쟁 중에 북한을 탈출했다. 부모는 3만6,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기 때문에 안전하고 자유로워진 한국에서 가정을 꾸렸다”고 말했다. 스틸 후보자는 “우리가 일본에 살던 시절, 아버지는 미국을 희망과 자유, 번영의 등대로 여기며, 나를 미국에서 공부하도록 권했다”며 “아버지의 말은 옳았다”고 덧붙였다.

 

부모가 북한 공산주의를 ‘탈출’한 점, 6·25 전쟁에 미국이 참전한 덕분에 자신이 태어나고 미국으로 와서 성공하고 공인으로서 봉사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자신이 미국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청문회에서 연방 상원 외교위 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미셸 박 스틸 후보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내 최측근 중 한 명인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의원은 “내 딸들이 당신의 고향 주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 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해 청문회장에 웃음이 터졌다.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의원도 미셸 박 스틸 후보자가 하원의원 시절 한국계 미국인의 ‘이산가족 국가등록 법안’을 대표로 발의했고, 자신은 상원에서 이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케인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남북관계는 상당히 어렵지만 나는 당신이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나는 당신의 인준을 지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커티스(공화·유타) 상원의원도 “인품과 근면, 역량, 헌신이 중요하다면 그녀는 이 직책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그녀는 선출직에서 쌓은 오랜 성취와 지역·국가 차원의 공공 서비스 리더로서 폭넓은 경험에 해외 경험까지 더해져 한국 대사로 봉사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지지 발언을 했다. 커티스 의원은 스틸 후보자가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어는 못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연방 상원 외교위 청문회를 거친 미셸 박 스틸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