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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름 건 예능 부담됐지만…시청자와 게임하고 싶었죠"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5-19 0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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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이광수·변우석·지예은 합류

변우석, 드라마 역사왜곡 논란에 재차 "진심으로 죄송"

코미디언 유재석이 1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미디언 유재석이 1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동안 참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 프로그램 속 게임들을 시청자들과 같이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국민 MC 유재석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서 대규모의 일반인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예능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각자 일상에서 직장생활 등을 하다 보면 이렇게 게임을 할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시청자들에겐 '판타지'같은 순간 아닐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아 2박 3일간 단체 캠프를 여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앞서 '효리네 민박', '대환장 기안장' 등 다양한 민박 예능을 성공시킨 제작진이 유재석을 중심으로 '수련회'를 떠난 것이다.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는 "숙박 예능을 몇 번 하다 보니 출연자에 따라 프로그램의 자유도가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유재석의 민박 예능이라면 수련회식 캠프가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캠프에서 유재석과 직원들은 숙박객들을 상대로 기상 미션부터 철가방 퀴즈,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재석은 "2000년대 초반 '동거동락'에서 제가 진행했던 게임이나 (기상미션 등)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해봤다"고 했다.

이광수도 "어렸을 때 TV로 보던 철가방 퀴즈나 방석 퀴즈를 실제로 해보니 뭉클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내가 연예인이 됐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유재석이 35년 방송 경력에서 자신의 이름을 메인 타이틀로 내건 첫 예능이다.

유재석은 "개인 성향상 제 이름을 붙여 프로그램 제목을 만드는 게 부담스럽긴 했다"며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유재석 캠프'가 시청자들이 듣기에 제일 직관적이고 잘 지은 이름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대규모 일반인 출연자들이 합숙하는 콘셉트여서 유재석은 출연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공동 연출을 맡은 이소민 PD는 "유재석 씨가 숙박 컨디션을 굉장히 강조하고 직접 체크까지 했다"며 "숙박객들이 잠을 자는 공간의 온도, 습도, 냄새는 물론 개별 콘센트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까지 짚어줬다"고 했다.

유재석은 이에 대해 "대규모 인원이 2박 3일간 함께 하는 만큼 안전과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 든 생각도 '안전하게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었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의 지원군으로는 배우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합류했다.

이미 유재석과 다양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수는 "처음 숙박객 모집 공고를 봤을 때부터 재미있겠단 생각을 했다"며 "재석 형과 많은 예능을 했지만 캠프는 처음이어서 또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대환장 기안장'으로 민박예능을 먼저 경험해 본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은 정말 '날것'의 훈련소 같은 느낌이었다"며 "'유재석 캠프'는 잘 곳도 있고, 씻을 곳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유재석 캠프'로 첫 고정 예능에 나선 '대세 배우' 변우석은 "이전에 재석 형과 예능에서 만났을 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다면 형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첫 예능 도전이) 무섭고 설레지만, 팬분들께 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변우석은 "인생을 살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유재석 캠프'를 촬영할 때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운을 뗀 뒤 "(드라마 관련) 이슈 부분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과거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깜짝 '알바생'으로 출연한다는 점도 귀띔했다.

정 PD는 "과거 '대환장 기안장' 때도 깜짝 게스트로 두 분을 모시려다 불발됐다"며 "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이번엔 이효리 씨가 먼저 연락을 주셨다. 두 분이 캠프 중반부에 '메기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는 과거 '동거동락', 'X맨'에서 봤던 익숙한 장면도 꽤 있을 것이고, 멤버 역시 익숙한 조합"이라면서도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서사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배우 변우석(오른쪽부터), 지예은, 코미디언 유재석, 배우 이광수가 1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변우석(오른쪽부터), 지예은, 코미디언 유재석, 배우 이광수가 1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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