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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은행권, 1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

미국뉴스 | 경제 | 2026-04-17 10:25:28

한인 은행권, 1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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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1분기 어닝시즌 전망

한미 21일·호프 28일 발표

주당순익, 전년비 개선 예고

EPS 호프 $0.22·한미 $0.70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의 어닝 시즌이 이달 말 시작하는 가운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PCB 은행과 오픈뱅크 등 4개 상장 한인은행들의 월가 실적 전망치가 공개됐다.

 

16일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2026년 1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한인 상장은행들은 고금리와 경기 부진 속 대출 정체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당순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당 순익이 바닥을 찍었으며 2025년 1분기부터 이어온 개선세가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상장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은행이 오는 21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가장 먼저 하면서 한인 은행권의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이어 PCB 은행과 오픈뱅크가 각각 23일, 뱅크오브호프가 28일 실적을 발표하게 된다.

 

월가가 전망하는 뱅크오브호프의 2026년 1분기 실적 평균 전망치는 주당 순이익(EPS) 기준 0.22달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올 1분기 실적 전망으로 낮게는 0.21달러에서 높게는 0.24달러까지 분석했다. 평균 EPS 전망치 0.22달러는 전년 동기 2025년 1분기의 0.19달러 대비 3센트 개선된 것이다. 다만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의 0.27달러와 비교하면 5센트 낮다. 월가는 호프가 지난 3월 31일 발표한 일본계 은행 SMBC 마누뱅크의 상업용 인수와 관련된 비용 일부를 1분기에 반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는 뱅크오브호프의 올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를 1.13달러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1.55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호프가 실적 개선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가 전망하는 한미은행의 2026년 1분기 주당순익 평균 전망치는 0.70달러다. 이는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의 0.70달러와 같지만 전년 동기 2025년 1분기 0.58달러에 비해서는 12센트나 높다. 한미은행의 1분기 EPS 전망치는 낮게는 0.69달러, 높게는 0.73달러까지 전망됐다. 한미은행도 2026년 전체 EPS 평균 전망치가 3.01달러, 내년에는 3.31달러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PCB 은행의 2026년 1분기 주당순익 평균 전망치는 0.66달러로 전년 동기 0.53달러 대비 13센트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0.64달러 대비로는 2센트 높다. 올해 1분기 EPS 전망치는 낮게는 0.63달러, 높게는 0.68달러까지 전망됐다. 월가가 예상하는 PCB 은행의 올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 2.77달러, 내년에는 3.04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픈뱅크의 2026년 1분기 주당순익 평균 전망치는 0.41달러로 전년 동기 0.37달러 대비 4센트 높다. 다만 전 분기 0.47달러와 비교하면 6센트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올 1분기 EPS 전망치는 낮게는 0.40달러, 높게는 0.41달러까지 전망됐다. 오픈뱅크도 올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 1.85달러, 내년에는 2.08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이 은행을 평가하거나 투자여부를 결정할 때 분석하는 핵심 경제지표인 주당 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익을 총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분기별로, 또 연도별로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가는 한인 상장은행들이 둔화되는 이자와 비이자 수익 부문을 얼마만큼의 비용 절감과 신규 매출 창출을 통해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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