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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로제 '아파트'는 불발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2-02 09:23:47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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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작곡가들 첫 그래미 트로피 영예…"K팝 개척자 테디에 영광 바친다"

로제·브루노 마스, 오프닝 무대…캣츠아이 신인상 후보로 퍼포먼스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K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다.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본상)를 포함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다.

'골든'은 1일오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골든'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K팝 장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인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수상 이후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저희와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님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K팝의 개척자) 테디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와 히트곡 '골든'은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상 외에는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로제의 '아파트'는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3개 부문에 도전했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본상에서 K팝 가수가 후보로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BTS)이 밴드 콜드플레이의 9집 앨범에 참여한 것으로 제65회 시상식에서 '앨범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앨범) 후보로 오른 것을 제외한다면 로제가 최초다. 또 3개 부문 후보는 제65회 당시 방탄소년단(BTS)과 동일하게 K팝 가수 최다 부문 지명이다.

이날 '송 오브 더 이어'는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 '레코드 오브 더 이어'는 켄드릭 라마와 시저(SZA)의 '루터'(Luther)에 각각 돌아갔다.

 

'골든'과 '아파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가 후보로 올라 관심을 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또 캣츠아이가 후보로 오른 '베스트 뉴 아티스트'(최우수 신인상) 상은 팝스타 올리비아 딘이 가져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오프닝 무대로 '아파트'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 자격으로 대표곡 '날리'(Gnarly)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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