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워싱턴 인사이트… 올 중간선거 연방의회 ‘대폭 물갈이’ 예고

미국뉴스 | 정치 | 2026-01-15 09:32:52

중간선거 연방의회, 대폭 물갈이 예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역의원 불출마 줄이어

하원 46명·상원 9명 달해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로이터]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로이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의회에서 대규모 세대교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1월 중순 현재까지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연방 의원은 총 55명으로, 이는 같은 시점 기준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하원의원은 46명, 상원의원은 9명에 달한다.

 

정치전문 매체와 선거 분석기관들에 따르면 12일 기준, 연방 하원의원 46명(민주당 21명·공화당 25명)과 상원의원 9명(민주당 4명·공화당 5명)이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2024년(40명), 2022년(41명), 2020년(34명), 2018년(42명) 같은 시점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연방 하원 불출마 의원들의 행보를 보면 단순 은퇴뿐 아니라 상원 및 주지사 도전도 적지 않다. 전체 46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3명, 공화당 소속 7명 등 20명은 정계 은퇴를 선택했다. 14명(민주당 7명·공화당 7명)은 연방 상원 출마를 선언했으며, 11명(민주당 1명·공화당 10명)은 주지사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텍사스주 법무장관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명도 포함돼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접전 지역구에서의 불출마다. 불출마 하원의원 중 6명은 2024년 선거에서 10%포인트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으며, 메인주의 재러드 골든(민주), 네브래스카주의 돈 베이컨(공화), 애리조나주의 데이빗 슈바이커트(공화)는 5%포인트 미만의 박빙 승부 끝에 당선된 바 있다. 이들 지역구는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중간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연방 상원 역시 변화의 폭이 크다. 9명의 상원의원 중 8명(민주당 4명·공화당 4명)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앨라배마주의 공화당 소속 토미 터버빌 상원의원은 주지사 출마를 선택했다.

 

은퇴 대상에는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민주당의 딕 더빈(일리노이) 등 상원을 대표해 온 중진급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상징한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지난 선거에서 10%포인트 이하의 차이로 승리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톰 틸리스(공화)와 미시간주의 게리 피터스(민주)는 5%포인트 미만의 초접전 승부를 치렀다.

 

현재 연방 상원은 공화 53석, 민주 47석(무소속 2명 포함) 구도다. 2026년 중간선거에서 35석을 새로 선출하는데 공화당이 23석, 민주당이 12석을 방어해야 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최소 4석을 늘려야 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435석을 모두 선출하는 연방 하원의 경우 경우 공화 220석, 민주 213석, 공석 2석 분포다. 민주당이 다수당 위치를 탈환하기 위해선 218석이 필요한데 현역 의원들의 대거 이탈로 인해 선거 판세는 어느 때보다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 전문가들은 “현역 의원 은퇴는 상대적으로 도전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며, 정권 중반기 선거라는 특성까지 겹쳐 상·하원 모두에서 의석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6년 중간선거가 향후 미국 정치 지형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