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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2025년 결산] 3대 지수 3년 연속 상승… AI 성장 ‘호재’

미국뉴스 | 경제 | 2026-01-02 10:21:12

뉴욕증시 2025년 결산, 3대 지수 3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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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0%·S&P500 16%↑

관세 여파 충격 등 극복

 

뉴욕증시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연간 성적표에서는 주요 지수 모두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뉴욕증시 전체 결과를 보면 3대 지수 중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36% 상승하며 3대 지수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는 지난 한 해 연간 16.39%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우 지수는 기술주 비중 부족으로 다소 제약을 받았지만 12.97% 올랐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 모두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뉴욕 증시는 지난해 지정학적 혼란, 반복되는 관세 위협, 달러 약세로 특징지어진 롤러코스터 같은 12개월을 보냈다.

 

4월 2일 소위 ‘해방의 날’에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를 계기로 관찰된 폭락 장에서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S&P 500 지수는 4월 3일 5%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중국의 보복 조처에 따른 무역 전쟁 확대 우려가 커진 이튿날 다시 6% 가까이 빠지면서 2월 고점 대비 한때 20% 가까이 하락했다.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치기도 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주요국과의 협상에 따른 관세율 인하를 모멘텀으로 조금씩 가라앉았다. 하반기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9월 이후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AP 통신은 ‘낙관론과 불확실성이 공존한 기록적인 한 해’라는 평가와 함께 월가 투자자들이 각 산업 분야의 수익 증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래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 통신에 “돌이켜보면 상당히 지친 한 해였고, 해방의 날은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진다”면서도 “향후 2년은 인공지능 역량이 확산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기술 개발보다는 기술 활용 방안으로의 인식 전환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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