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화 예고편과 같은 커브 어필… ‘매매’ 좌우하는 첫인상

미국뉴스 | 부동산 | 2025-09-25 09:55:06

집매매 좌우하는 첫인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미리 본 내년 커브 어필 트렌드

색감 포인트 ‘팝 오브 컬러’

과거로 회귀‘레트로 디테일’

자연 닮은‘내추럴리스틱 가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집을 구매할 때는 겉모습이 중요하다. 주택 외관을 의미하는 ‘커브 어필’이 주택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커브 어필이 살아야 주택 가치가 오를 뿐만 아니라, 집에 돌아올 때마다 행복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 커브 어필은 집을 소개하는‘첫인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영화 예고편을 보고 시청을 결정하듯, 집을 보러 온 바이어들이 커브 어필을 보고 주택 구매를 결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 주택 가치를 올려 주고 주택 판매에도 도움이 될 2026년 커브 어필 트렌드를 미리 살펴본다.

 

주택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이 살아야 주택 가치가 오를 뿐만 아니라, 집에 돌아올 때마다 행복한 느낌을 받게 된다.<사진=Shutterstock>
주택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이 살아야 주택 가치가 오를 뿐만 아니라, 집에 돌아올 때마다 행복한 느낌을 받게 된다.<사진=Shutterstock>

 

 

■ 색감 포인트, ‘팝 오브 컬러’(Pops of Color)

실내 페인트 색상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듯, 외관 색상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벽돌 외벽이나 흰색 주택은 부담감을 주지 않는 보편적인 선택이다. 최근에는, 보편적인 외벽 색상에 액센트 컬러나 소품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커프 어필 트렌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화려한 색상의 현관문이나 창문 셔터, 액센트 화분 등이 좋은 예다. 현관문에 빨간색 페인트를 여러 번 칠하거나 파스텔톤 화분을 두는 것도 집의 커브 어필에 스타일과 멋을 더하는 쉬운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색상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색상 중에서 고르는 것도 좋다. 그래야 시중 페인트 브랜드에서 해당 색상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추후 보수할 때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외관 페인트 색상은 신중히 선택하지 않으면 오히려 집이 싸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과거로 회귀, ‘레트로 디테일’

이미 오래 전부터 과거로 회귀를 의미하는 레트로 감성이 주택 디자인에서도 대세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적인 디자인에 끌리거나 역사를 반영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트렌드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

이른바 레트로 디테일은 집이 지어진 시대를 반영할 수도 있고, 또는 주택 소유주가 반영하고 싶은 디자인 시대에 대한 감성일 수도 있다. 최근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유행한 예술 및 디자인 스타일인 ‘아르데코’ 스타일을 적용한 커브 어필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예다.

레트로 커브 어필을 적용할 때 건축 양식과 부지의 특성에 따라 디자인을 결정하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 다른 스타일 간의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 트렌드를 부담없이 시도하는 방법으로는 현관문과 기타 실외 문을 장식하는 것이 추천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로운 원목문에 무광의 황동 하드웨어(손잡이 등)를 설치하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절대 유행을 타지 않는다.

 

■ 자연 닮은 ‘내추럴리스틱 가든’

잔디밭을 푸르게 유지하려면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최근 획일적인 잔디밭보다 층층이 쌓인 정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층을 이루는 잔디밭에 토착 식물과 무성한 덩굴이 어우러지면, 지역 특색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정원이 완성된다. 무엇보다도 이런 정원은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나비와 벌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한다.

야생화 씨앗 등으로 정원을 새로 가꾸고 조성하는 과정에서는 시간과 정성, 잡초 제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느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과 그 환경에 어울리는 수경 시설을 적절히 조합해 평온한 느낌을 주는 쉼터와 같은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나만의 개성 담긴 공간

실내 디자인처럼 집의 외관도 가족의 개성을 담는 추세다. 집이 그 안에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듯 집 안팎을 꾸미는 요소가 가족의 삶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성을 불어넣어야 한다. 현관 가구, 조경용 벽돌, 조명 등 가족이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면, 커브 어필에 가족의 ‘영혼’을 부여할 수 있다. 집을 팔 때는 새로운 가족이 집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상상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집 주소 번호판, 나무 기둥에 달린 구리 우편함, 고풍스러운 랜턴, 현관 양옆에 걸린 주 깃발과 같은 맞춤형 디테일이 개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요소다.

 

■ 이웃과 소통 ‘커뮤니티 스페이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 시대는 지나갔지만, 사회적 고립은 여전히 남았다. 실제로 2023년 보건 당국은 외로움을 ‘전염병’으로 규정한 바 있고, 미국인 절반 이상이 때때로 혹은 항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조사도 많다. 외로움 치료에 도움되는 ‘커뮤니티 스페이스’가 커브 어필 트렌드로 등장했다.

디자이너들에 따르면 마당에 화롯불, 식사 공간, 휴식 공간 등 다양한 활동에 맞춘 맞춤형 좌석 공간을 들이는 것이 최근 가장 큰 커브 어필 트렌드 중 하나다. 이 공간들은 가족, 이웃, 친구 등과 대화와 교감, 추억을 쌓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

 

■ 기본으로 돌아가기

최신 커브 어필 트렌드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며 변치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내년 커브 어필 트렌드로 꼽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집중하고 임팩트 있는 요소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우선 실외 조명기구에 쌓인 거미줄부터 청소한다. 집 외관이 신선해 보이지 않는다면 고압 세척을 하고, 외벽 페인트 색상 교체도 고려한다. 계절 꽃으로 화분을 새롭게 꾸며 기분 전환을 시도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과도하지 않게 심플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이너들은 커브 어필은 ‘적을수록 좋기’ 때문에 너무 많은 요소가 지나치게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준 최 객원 기자>

 

 

현관문 앞에 파스텔톤 액센트 화분을 두는 방법은 커브 어필에 스타일과 멋을 더하는 쉬운 방법이다.<사진=Shutterstock>
현관문 앞에 파스텔톤 액센트 화분을 두는 방법은 커브 어필에 스타일과 멋을 더하는 쉬운 방법이다.<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한인 유학생과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도 파장이 불가피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쿠쿠 미국법인 10주년 ‘10% 할인’ 축제
쿠쿠 미국법인 10주년 ‘10% 할인’ 축제

8~12일 5일간 프로모션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CUCKOO)가 미국 시장 진출 및 미주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감사 사은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쿠는 1

[중간선거일 D-25] “문제는 경제야”… 선거광고 민주 ‘물가’·공화 ‘감세’ 방점
[중간선거일 D-25] “문제는 경제야”… 선거광고 민주 ‘물가’·공화 ‘감세’ 방점

■ 공화 광고비 10억 달러공화 광고비 10억 달러6억6천만 민주에 앞서부패·의료 등 주요 쟁점 지난 7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한 투표소에서 중간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AI 열풍, 물가도 밀어올린다… 자동차·가전 등 생산비 상승
AI 열풍, 물가도 밀어올린다… 자동차·가전 등 생산비 상승

데이터센터발 수요 폭증일반 산업용 칩까지 품귀기업들 공급 확보‘비상’관세·에너지‘삼중 압박’ 엔비디아의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수퍼칩의 모습 [로이터]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