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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 한국인 석방…전세기 탑승위해 공항으로 출발

지역뉴스 | 사회 | 2025-09-11 08:48:02

구금 한국인 석방, 전세기 탑승위해 공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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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 체포·구금 7일만…수갑 등 구속없이 평상복 차림

약 5시간 버스로 이동 후 공항 도착…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 도착 예정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11일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나서며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5.9.11 (포크스턴 조지아주=연합뉴스)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11일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나서며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5.9.11 (포크스턴 조지아주=연합뉴스)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이 11일 새벽 구금 시설을 떠나 나와 귀국 여정을 시작했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됐던 이들은 동부 현지시간 기준 오전 2시 18분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출발해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이다.

 

지난 4일 미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기습 단속으로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지 7일 만이다.

 

구금 시설 철문을 나선 한국인들은 수갑 등 구속없이 평상복으로 문앞에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미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총 33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전세기를 통한 자진 출국 형태의 귀국에 동의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우리 국민 316명 전원이 귀국하는 것이다. 잔류한 한국인 1명은 영주권 신청자로, 구금 상태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전세기는 현지 시간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께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탑승한 우리 국민의 원활한 입국을 위한 절차도 유관 부처‧기관 간 협의를 통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애초 지난 10일 새벽 구금시설에서 나와 같은 날 오후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밤 미 정부가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귀국 절차를 중단하면서 일정이 하루 지연돼 이들의 조속한 귀국을 기다리는 이들을 애타게 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LG엔솔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11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해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9.11 (포크스턴 조지아주=연합뉴스)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해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9.11 (포크스턴 조지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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