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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갑문제등 한국희망대로 조치 지시

지역뉴스 | 사회 | 2025-09-10 13:28:40

트럼프, 수갑문제등 한국희망대로 조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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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루비오와 면담서 "한국인 수갑없이 출국·불이익 방지" 요청

새 비자 카테고리 만들 양국 외교부 간 '워킹그룹' 신설 제의도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 300명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이들이 수갑 등 신체적 속박을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측으로부터 긍정적 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구금 한국인 근로자들의 귀국이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또한 이들이 향후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부-국무부 워킹그룹' 신설을 제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 장관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러 미국에 온 한국 노동자들이 체포·구금되는 과정이 공개되어 한국 국민이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면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출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 사안에 대한 한국인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특히 미국 경제·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는 구금자들을 공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갑 등을 차지 않도록 해 달라는 한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읽힌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측과 행정적 실무협의를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들이 가장 빠른 시일 내 구금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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