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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호평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9-02 09:18:10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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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영화제서 공개

 

 

 지난달 29일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과 ‘어쩔수가없다’ 배우들. [로이터]
 지난달 29일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과 ‘어쩔수가없다’ 배우들. [로이터]

 

 

박찬욱 감독이 제82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공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들이 극찬을 쏟아냈다.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낮 기준으로 영화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에 대해 17개 매체가 리뷰(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이들의 평점이 10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국 BBC는 “‘황홀하게 재미있는’ 한국의 걸작은 올해의 ‘기생충’”이라는 제목의 리뷰 기사에서 박 감독의 신작이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별점 5점 만점을 줬다. BBC는 “‘올드보이’와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베니스(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경제적 불안을 다룬 ‘암울하면서도 웃긴’ 코미디를 공개했다”며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큰 히트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할리웃 매체 버라이어티도 “박찬욱의 눈부신 살인 코미디는 통제된 혼돈을 보여주는 마스터 클래스”라는 제목의 리뷰 기사에서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을 만든 한국 감독이 해고의 광기를 풍자한 황홀할 만큼 재미있는 블랙 코미디로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을 빛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일 수 있다는 증거로 가득 찬 최신작”이라고 극찬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이 영화는 극도로 재미있지만, 동시에 장기 실업자들의 절망과 기업 세계의 불필요한 잔혹성에 대한 가슴 아픈 탐구이기도 하다”며 “인공지능(AI)이 점점 더 노동시장의 큰 부분을 잠식해 감에 따라 우리 모두가 ‘만수’(주인공)가 될 수 있다”는 감상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영화가 “베네치아 영화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면서 “이 화제성으로 보면 이 영화가 하나의 현상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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