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마’ 이하늬 “80년대 여배우의 투쟁, 존경 담아 연기했죠”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8-27 09:11:26

애마 이하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넷플릭스 시리즈서 인기 여배우 정희란 역… “첫 베드신, ‘애마’였기에 찍어”

 “갑을 계약서에 침묵한다면 슬픈 일”…둘째 출산 닷새 전까지 홍보

 

 ‘애마’ 속 정희란 역 맡은 배우 이하늬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마’ 속 정희란 역 맡은 배우 이하늬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0년대 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선배님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서 연기했을지 유추가 되더라고요. 2025년에 여배우로 사는 것도 사실 여전히 투쟁해야 할 부분, 삼켜야 할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도 감사한 것이 더 많아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서 19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여배우 정희란을 연기한 배우 이하늬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유독 '존경', '감사'와 같은 단어를 많이 썼다.

40여년 전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조금씩 버티고 싸워준 선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연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하늬는 "1980년대에 그분(여배우)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 정말 어떤 보호 장치도 없이 영화 현장에서 찍으셨을 텐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과 감사함을 많이 담아 연기했다"며 "지금도 여배우들이 겪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미처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얼마나 많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하늬가 소화한 정희란은 당대 인기 스타로, 전속 영화사 사장 구중호(진선규 분)와 육탄전을 벌이며 싸울 정도로 단단한 성격의 소유자다. 나중에는 화려한 충무로의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기도 한다.

그는 "희란은 저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멋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며 "제가 1980년대에 살았더라면 저런 용기를 갖고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닮은 점도 있다며 "저도 현장에서 너무 부당하다 싶을 때는 참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갑과 을로 계약서를 썼다고 침묵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애마'는 이하늬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베드신(정사 장면)을 촬영했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에도 베드신만 소화하면 흥행도 되고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시나리오들이 들어온 적 있었다. 하지만, 여성을 성적으로 보는 게 불편했다"며 그간 이 같은 촬영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마'는 그런 장면을 무해하게, 2025년에 맞게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해석했다. '애마'이기에 찍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198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80년대 여배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서울 사투리를 익혔고, 어깨를 부풀린 화려한 의상과 새빨간 입술 화장도 더했다.

이하늬는 "헤어, 메이크업, 말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을 구현하려고 했다"며 "그렇게 멀지 않은 과거여서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가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인 만큼 출산 직전까지 열심히 홍보에 나섰다.

지난 24일 둘째 딸을 출산한 그는 불과 엿새 전에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고, 이번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다.

그는 "'애마'를 세상에 내놓고 그다음에는 진짜로 애를 낳게 됐다"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오히려 더 작품을 과감하게 선택하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민하고 고른 작품인 만큼 '애마'가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거친 듯한 답변을 내놨다.

"과거 투쟁의 역사가 있기에 우리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역사가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의 내가 결단하고 목소리를 내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면서 '애마'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