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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4.25~4.50%로 5연속 동결

미국뉴스 | 경제 | 2025-07-30 15:57:51

연준,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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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2명 0.25%p 인하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한미금리차 2.0%p 유지

 “경제전망 불확실성 여전히 높다”…트럼프, 발표 직전에도 금리인하 촉구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30일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또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공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면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은 불참했다.

지난 6월의 경우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의 FOMC에서 5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p를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국채 이자 부담 경감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잇따른 금리 동결에 강한 불만을 표해왔으며 이번 회의를 앞두고는 파월 의장의 거취문제까지 거론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이날도 FOMC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예상치를 웃돈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3%)을 거론하며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지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때 파월 의장 해임 검토설까지 거론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워싱턴 DC의 연준 본부를 이례적으로 방문해, 과도한 예산 투입 문제가 제기된 연준 청사 개보수 현장을 둘러보는 등 파월 의장을 다각도로 압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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