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1세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07-24 15:04:49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플로리다 경찰 “병원 이송 후 사망” 발표…WWE, 애도 표명

1980년대 중반 프로레슬링 대중화 이끌어… ‘레슬매니아’ 창설

작년 대선 앞두고 공화당 전당대회서 트럼프 지지 연설 나서기도

 

 

 헐크 호건[로이터]
 헐크 호건[로이터]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플로리다주의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AP통신은 지역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WWE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예능 스포츠로 변모시킨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그가 나오기 이전까지 레슬링의 팬층은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는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5년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창설을 주도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상징적인 경기를 다수 선보였다.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등과의 경기가 특히 유명하다. 

 

말굽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스스로 '24인치 비단뱀'(python)이라고 부른 거대한 팔뚝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그는 레슬링계 밖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그의 일상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Hogan Knows Best)를 비롯해 '록키 3' 등 다수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록키 3'에서 그가 맡은 '썬더립스' 역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No Holds Barred)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사생활 면에서도 무수한 얘깃거리를 낳았다.

2012년에는 그가 유명 라디오 DJ 진행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의 부인인 헤더 클렘과 가진 수 차례의 성관계 영상이 가십 매체 '고커 미디어'를 통해 공개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는 이 매체를 상대로 사생활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승소, 1억1천500만달러(약 1천578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근래 그는 정치적인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도자이자 나의 영웅인 검투사와 함께 미국을 되돌릴 것"이라며 "트럼프 마니아들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게 하라"라고 말하며 당시 트럼프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그는 당시 입고 있던 검은색 티셔츠를 두 손으로 찢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가 드러나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날 호건의 별세 소식을 처음 보도한 TMZ스포츠는 몇 주 전에도 호건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그의 아내가 이를 부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앞서 호건이 지난 5월 받은 목 수술 후유증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