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건강보험 ‘무임승차’?… 사실무근

한국뉴스 | 사회 | 2025-07-15 09:43:16

한국 건강보험,무임승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지법 시행 1년 후 통계

재외국민 포함 외국인들

 피부양자수 미미한 감소

6개월 이상 한국에 거주해야만 외국인과 재외국민에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지는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이른바 외국인 무임승차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4월3일을 기해 미 시민권자 등 외국인 및 한인 영주권자와 같은 재외국민들의 경우 한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같은 개정은 한국 건강보험 납부자의 친인척인 외국인이나 재외국민이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려 필요할 때만 잠시 한국으로 들어와서 수술이나 치료받고 출국해버리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실제 제도 시행 후 무분별한 피부양자 등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시행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난 올해 3월 기준으로 미미한 변화만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피부양자 연도별, 월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도 시행 직전인 2024년 3월말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피부양자는 19만9,645명이었다. 

 

1년 뒤인 2025년 3월말, 이 숫자는 19만8,739명으로 906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시행 초기였던 2024년 4월(20만1,588명)과 5월(20만2,127명)에는 피부양자수가 소폭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증감을 반복하며 연간 20만명 안팎의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애초 정책 목표였던 ’얌체 진료‘ 방지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실제 피부양자수 감소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것. 결국 제도개선의 배경이 된 외국인 무임승차 우려와는 거리가 먼 결과다.

피부양자수 감소가 미미한 까닭에 대해 배우자나 19세 미만 자녀, 유학(D-2)·결혼이민(F-6)·영주(F-5) 비자를 가진 이들은 6개월 거주 요건에서 제외하면서 한국에 생활기반을 둔 대다수 외국인의 가족 구성원은 영향을 받지 않고, 단기 진료 목적의 입국만 제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낳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외국인 및 재외국민 건강보험 재정은 매년 수천 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5,560억원, 2023년에는 7,403억원의 흑자를 보이며 해마다 내국인의 재정 부담을 오히려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건강보험공단의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외국인이 낸 보험료는 2조690억원으로, 외국인이 한국 병원을 이용하고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받은 총 금액 1조3,287억원보다 7,403억원 더 많았다. 이는 2021년(5,251억원), 2022년(5,560억원)보다 갈수록 흑자 규모가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보 외국인 재정수지는 매년 흑자를 기록해 최근 5년간 누적 흑자가 총 2조7,825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이 건보 재정을 갉아먹는다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오히려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서한서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자금부터 은퇴·절세까지 한눈에"
"학자금부터 은퇴·절세까지 한눈에"

애틀랜타 한인 상공회의소둘루스서 '제4회 재정 콘서트' 성료전문가 6인 릴레이 '재정 콘서트' 현장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4회 재정 콘서트(Financial

"낮아짐으로 하나 되다"
"낮아짐으로 하나 되다"

5개 한인교회 연합찬양예배찬양으로 모은 '한 목소리' 조지아 여선교회 연합회(UWF) 주최로 열린 모던워십 연합 찬양예배 ‘원 보이스(One Voice)’가 2일 오후 7시 아틀란

게토레이 리콜...미표기 식용색소 검출
게토레이 리콜...미표기 식용색소 검출

28온즈 레몬라임 등 4종류조지아 등 37개 주서 판매  유명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 제품이 리콜 조치 중이다.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콜라는 지난달 25일부터 게토레이

25년 역사 노크로스 벨크 백화점 폐점
25년 역사 노크로스 벨크 백화점 폐점

내년 1월 15일 영업 종료매장상품 최대 75% 할인  귀넷 카운티 소재  벨크 백화점이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벨크 백화점은 지난주 성명

유류세 면제 일주일…개스값 큰 폭 하락
유류세 면제 일주일…개스값 큰 폭 하락

갤런당 3.86달러…33센트↓  유류세 한시적 면제 조치로 조지아 개스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5일 오전 기준 조지아 개스값은 레귤러 기준

“플럭 카메라 부수자” 온라인 확산…경찰 비상
“플럭 카메라 부수자” 온라인 확산…경찰 비상

핼러윈 앞두고 SM에 게시글 늘어애틀랜타 각 경찰 경계 강화 나서  핼로윈을 맞아 플럭 카메라(Flock Safety)를 파손시키자는 온라인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경찰이 긴장하고 있

남부 국경 통과 이민자 15만여명 조지아행
남부 국경 통과 이민자 15만여명 조지아행

2018년 10월 ~ 2025년 7월 로렌스빌∙노크로스∙둘루스 집중 지난 7년여 동안 멕시코 국경에서 석방된 이민자들이 당국에 신고한 목적지 중 조지아가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

조지아 소도시 홈커밍 행사 중 총격…2명 사망·35명 부상
조지아 소도시 홈커밍 행사 중 총격…2명 사망·35명 부상

4일 새벽 둘리카운티 비엔나서 전체 주민 3천명 중 절반 참석 조지아 수사국 "용의자 추적 중" 조지아 중남부 소도시 비엔나에서 일요일인 4일  새벽 고교 홈커밍 행사 도중 총격이

메디케어 가입자에 1인당 90달러 지급
메디케어 가입자에 1인당 90달러 지급

트럼프, 현금성 지원책 일환8일 전후 SSA 통해 은행 계좌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 2,000만여 명에게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인당 90달러를 지급한다.2일

모기지 금리 7.28%로 ‘껑충’… 3년래 최고
모기지 금리 7.28%로 ‘껑충’… 3년래 최고

6주 상승 4년래 최대폭40만불 월부담 276달러↑ 모기지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3%에 육박,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고금리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