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입시 득 되는 AP&IB…‘학습·평가’등 다른 점 많아

미국뉴스 | 교육 | 2025-06-20 18:55:22

입시 득 되는 AP&IB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학 수준의 교육을 고등학교에서 미리 수강하고 대학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AP’(AP·Advanced Placement)와‘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모두 비슷한 교육적 이점을 제공하지만, 차이점도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잘 알면 대학 입시 및 진학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P는 과목별로 선택해 수강하고 시험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는 방식인 반면, IB는 일정한 과정을 따라 종합적인 학습 방식이 요구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스스로 학문적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두 과정 모두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널이 인정받고 있다.

 

  AP 객관식 평가 vs IB 서술형 평가

  AP 비판적 사고 vs IB 전인적 학습

‘AP·IB’없는 학교,‘아너스·이중 등록’

‘입시 전략·학습 스타일’고려해 선택

 

■최소 5명 중 1명 AP 시험 합격점

 

AP 시험을 주관하는 비영리 교육기관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내 2만2,80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AP 수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2012년보다 4,000곳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체 AP 시험 응시자 비율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졸업생 중 AP 시험을 한 번 이상 치른 비율은 약 32.8%였지만 2024년 졸업생의 경우 그 비율이 35.7%로 높아졌다. 또, 2024년 공립 고등학교 졸업생 중 약78만6,291명(22.6%)이 고교 재학 중 적어도 한 과목의 AP 시험에서 3점 이상(5점 만점 기준)을 받았는데, 이는 10년 전인 2014년 졸업생 중 19.9%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상승세다.

반면, IB 본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IB 과목 1~4개 이상을 운영하는 학교는 약 1,925곳으로 이중 900여 곳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IB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 외에도 외국 대학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약 160개국, 5,700개 이상의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미국 외의 국가에서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 중 IB 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편, AP 프로그램은 1955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반면, IB의 경우 1971년 미국 학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됐다.

■AP 객관식 평가 vs IB 서술형 평가

AP와 IB 프로그램은 수업 구성과 평가 방식, 교육 방식 및 학생에게 요구되는 학습 태도 등에서 차이가 있다. AP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특정 주제를 조사한 뒤 짧은 에세이로 설명하거나, 다양한 객관식 문제에 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반면, IB 수업의 경우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도록 교육하는 경향이 있다.

또, IB는 AP보다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심화된 탐구에 초점을 맞추며, ‘탐구 중심’(Inquiry-Based), ‘학생 중심’(Student-Centered), 협업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구조로 수업이 짜여진다. 반면 AP는 더 넓은 범위의 내용을 빠른 진도로 다루는 수업이다. AP 수업은 보통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2년간 수강해야 한다.

두 프로그램은 평가 방식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AP 평가는 객관식 중심으로 지식 기반을 측정하는 반면, IB 평가는 거의 대부분 서술형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암기보다 개념적 이해도를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 두 시험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인정 기준은 대학마다 다르다. 

AP 시험은 1점에서 5점 사이로 채점되며, 보통 3점 이상 받으면 ‘합격’으로 간주된다. 일부 대학은 4점 또는 5점을 받아야 학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학점 인정 정책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IB 시험은 1점에서 7점까지 점수가 매겨지며 일반적으로 4점 이상이 합격점이다. 대부분 대학에서는 5점 이상부터 학점 인정을 해주지만, 상위권 명문대학의 경우 6점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AP 비판적 사고력 vs IB 전인적 학습

AP 프로그램은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진행되며, 학생은 한 과목만 선택할 수도 있고 여러 과목을 병행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언어, 문학, 수학, 사회, 과학, 예술 등 6개 영역의 과목을 균형 있게 이수해야 한다.

칼리지보드가 운영 중인 AP 과목은 총 39개로, 예술, 영어, 역사 및 사회과학, 수학 및 컴퓨터과학, 세계 언어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반면 IB는 60개 이상의 과목이 제공되고 있으며, 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사회, 과학, 수학, 예술 등 폭넓은 영역에서 고르게 학습이 이루어진다.

AP 프로그램은 비판적 사고력 향상과 대학 수준 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교육 목적이다. 반면, IB 프로그램은 지식뿐 아니라 자기 성찰, 균형 감각, 건전한 모험심, 배려심을 갖춘 인재를 기르려는 교육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일선 교사들이 꼽는 AP의 가장 장점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특정 분야의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이고, 둘째는 고등학교 수업과 다른 ‘진짜’ 대학 수준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AP 수업에서는 학생이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 내용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있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학업의 주체’가 되야 한다. 학생이 한 분야의 주제를 깊이 파고들며 자신의 관심을 진로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 AP 수업의 핵심이다.

IB 수업 역시 일반 수업보다 훨씬 더 능동적이고 높은 책임감을 요구한다. 특히 ‘전인적 학습’(Holistic Learning),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를 강조하는 점에서 AP와 다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다. IB 프로그램은 미국 내에선 대부분 공립 고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사립학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AP·IB’없는 학교…’아너스·이중 등록’ 수업 대안

AP 수업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의 경우 ‘아너스’(Honors Course) 등 고난도 수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 지원할 때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수준 높은 과목을 선택해 수강했다는 점을 대학 측에 어필할 수 있다. 

또, 고교 재학 중에도 지역 대학과 연계된 ‘이중등록’(Dual Enrollment)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나 고등학교에서 해당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일부 대학은 온라인 이중등록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중등록 등록 정보는 고등학교 카운슬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대입 원서 작성 시에도 AP 수업이 제공되지 않는 학교에 다닌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와 IB 프로그램은 모두 교육적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학습 및 평가 방식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따라서 학생의 입시 전략과 학습 스타일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로이터>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와 IB 프로그램은 모두 교육적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학습 및 평가 방식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따라서 학생의 입시 전략과 학습 스타일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