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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떠난 머스크, 트럼프 감세법안 직격

미국뉴스 | 정치 | 2025-05-28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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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인터뷰 "재정적자 키울것"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연방 하원을 통과한 감세 법안이 정부의 재정적자를 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7일 밤 미리 공개된 미 CBS '선데이 모닝'과 인터뷰에서 "재정적자를 키우는 대규모 지출 법안을 보게 되어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이 자신이 이끌었던 정부효율부(DOGE) 팀이 하고 있는 일을 망치는 것이라면서 "하나의 법안이 크거나 아름다울 순 있지만, 둘 다는 될 수 없다. 내 개인적 의견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실현을 위한 공화당 주도의 세제 법안을 겨냥한 것으로, 지금까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말한 것 중 가장 강도 높은 비난이라고 FT는 짚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감세 법안은 지난 22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은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2017년 감세법에 따라 시행돼 왔으나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감세 법안을 두고 재정 긴축론자들로부터 비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안이 될 것"이라며 상원의 조속한 통과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달 백악관 DOGE 수장직에서 물러난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엑스(X)를 비롯한 자신의 회사 운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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