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펀드 매니저들, 미국 주식 많이 던졌다”

미국뉴스 | 경제 | 2025-03-20 09:21:18

펀드 매니저들, 미국 주식 투자 비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신 유럽으로 대이동

한달새 비중 40%p 줄여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최근 한 달간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역대급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펀드매니저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은 지난달에는 기준 대비 17%포인트 컸으나 이번달에는 기준 대비 23%포인트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한 달 사이에 미국 주식 비중이 40% 포인트 작아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촉발하면서 월가의 주식 매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예외주의’의 종식도 투자심리 악화의 원인으로 꼽혔다.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심리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BofA의 엘리야스 갈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초만 해도 펀드매니저들은 모두 강세를 전망했으나 겨울이 마무리되는 지금은 확실히 약세로 돌아섰다”면서 “미국에 대한 낙관론이 많이 사라졌다는 게 큰 변화”라고 말했다.

 

대신에 유럽 투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 유로존 주식 투자 비중은 이 기간에 27% 포인트 높아져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유럽 시장으로의 이동 폭은 관련 기록을 집계한 1999년 이후 가장 컸다. 로열 런던 자산운용의 트레버 그리섬 운용팀장은 “펀드 매니저들이 미국 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미국 증시는 완벽을 원하는데 백악관에서 나오는 정책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펀드매니저들의 약 70%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수 주 동안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미국 예외주의’ 테마가 정점을 지났다고 답했다.

 

특히 기술주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투자 비중도 기준 대비 12%포인트 낮아 2년여 만에 최저였다. 반면 영국 주식 비중을 늘렸고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주와 금융주를 긍정적으로 봤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마이클 멧칼프 거시전략팀장은 “모든 주식을 던지는 전형적인 위험회피 장은 아니다”라며 “그보다는 리밸런싱(비중 조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드매니저들은 약세장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 같지는 않다. 연초에 특정 주식에 집중되던 투자가 빠른 속도로 조정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문조사는 이달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됐으며, 설문 대상자들의 자산운용 규모는 4,770억달러 정도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연간 20만대 생산 자동차공장 건설”…관세정책 성과 부각 고유가 상황 속 “美 석유·가스 산업은 수천억 달러 벌어들여”  조지아주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매해 100만명 추방’ 대선 공약엔 못 미쳐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연방법무부, 알래스카 결과확정 보류 소송 “민주당 근소 승리시 결과인증 안돼”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대학교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핼러윈 특수’ 실종…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 6.7% 줄어 미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핼러윈 사탕 판매도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장기요양 비용 마련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메디케이드 사용 주의스테이 풋 은퇴를 고려한다면 장기 요양 비용, 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 비용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사진=Shut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금리 변동폭 제한 규정 확인하고 대비상환액 급등 예상되면 재융자 고려감당 힘들다면 주택 상담사 도움 요청 약 15만 명의 변동 금리 대출자가 올해 8~12월 첫 금리 재조정이 실시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백인 복음주의만 긍정 우세그 외 대부분 민주당 선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와 백인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민주당 후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40분 미만 가장 많아목회자 6%는 1시간 이상30분 미만 선호 교인 41% 개신교 목회자의 설교 시간은 대부분 40분 미만이며, 긴 설교를 원하는 교인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고기나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무조건 줄이는 식습관이 오히려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오래된 운동화를 계속 신는 등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