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트럼프발 ‘R(경기침체)의 공포’… 증시 폭락 ‘블랙 먼데이’

미국뉴스 | 경제 | 2025-03-11 08:40:56

R의 공포, 경기침체 공포, 증시폭락, 블랙먼데이, 뉴욕증권거래소, 미국경제, 트럼프2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침체 우려’ 인정에

나스닥 4%↓ 2년반래 최대

테슬라 최고치서‘반토막’

‘ M7’하룻새 7천억불 증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시황을 살피고 있다. [로이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시황을 살피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10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 ‘검은 금요일’의 공포를 재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 충격파를 맞아 전 거래일보다 무려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022년 9월13일(-5.16%)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장중 한때 5%에 육박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S&P 500 지수는 지난달 기록했던 고점 대비 8.7% 하락해 조정 국면(전고점 대비 10% 하락) 구간에 근접했다.

 

이날 증시 폭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경기침체 가능성 관련 인터뷰에서 촉발됐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덤덤한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에 우려를 안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하지 않은 채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틀리 풀 자산운용의 셸비 맥파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의 정책 목표가 고통을 야기할 것이라고 태연한 표정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베어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좀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경기침체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을 고수하면서 월가 대형은행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속속 올리는 한편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대형 기술주(빅테크)가 주도했다. 테슬라가 이날 무려 15.43% 폭락하며 지난해 12월17일 기록했던 최고치(479.86달러)에서 54%나 하락한 수준인 222.15달러를 기록했다. 또 애플(-4.85%), 엔비디아(-5.07%), 메타(-4.42%), 마이크로소프트(-3.34%), 알파벳(-4.49%) 등 지난 2년간 강세장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7(M7)’ 종목의 낙폭이 커, 이날 M7의 시가총액이 하루 새 7,740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 오른 27.86으로 상승, 고용 충격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었던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