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차 절반 수입되는데”… 트럼프 관세 발표 ‘화들짝’

미국뉴스 | 경제 | 2025-02-20 08:53:54

차 절반 수입, 트럼프 관세 발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미·일·유럽 업체 충격

현대차·기아 비중 65%

신차가격 16%까지 상승

소비자 물가도 악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고 관세율이 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현대차·폭스바겐 등 아시아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동차 관세 수준에 대해 “4월 2일에 이야기할 텐데 25% 정도 될 것”이라면서 반도체·의약품에 대해서도 “25% 이상이 될 것이다.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분야에도 비슷한 관세율을 적용하며 ‘관세전쟁 전선’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연방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자동차(승용차·경량트럭) 수입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인 약 800만대로, 액수로는 2,435억달러에 이른다. 국가별 대미 수출은 한국(154만대)이 멕시코(296만대)에 이어 2위이고, 일본(138만대)·캐나다(107만대)가 뒤를 이었다.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멕시코(16.2%)·한국(8.6%)·일본(8.2%)·캐나다(7.2%) 등의 순이다. 미국산 비중은 53.4%였다.

 

제조사별 미국 판매량 가운데 수입 비중이 가장 많은 기업은 폭스바겐(80%)이었고, 현대차·기아(65%), 메르세데스-벤츠(63%)가 2·3위였다.

 

지난해 한국 제조사별 대미 수출을 보면 현대차(62만9,000여대)가 가장 많고 제너럴모터스(GM·40만7,000여대)·기아(33만5,000여대) 등의 순이었다. 한국GM은 뷰익 앙코르 GX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동차·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모든 국가에 적용할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짚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멕시코 등에서 생산된 차량이 예외를 인정받을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캐나다에 전면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다음 달 4일까지 한 달간 유예한 상태다.

 

자동차 업계 단체인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북미에서 USMCA에 따라 만들어지는 차량은 이번 관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WSJ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와 관련해 자동차 부문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관세를 급격히 올릴 경우 소비자 판매가가 오르고 업계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등 광범위한 여파를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수입차 가격 상승이 전체 자동차 가격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반적 물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18일 경제지 포천은 수입차 가격이 오르면 미국 제조사들 역시 경쟁사 가격에 맞춰 소비자가격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매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 4일 분석에서 수입 자동차 상당수가 캐나다·멕시코 국경을 넘어온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가 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에 25%의 관세를 추가한다면 미국 내 신차 가격이 평균적으로 5,855달러, 16.6%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유럽연합(EU) 등 무역 상대국들은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면서도 미국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대미 자동차 관세 축소에 동의했다고 했지만, EU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