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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 이용자 지도에서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예정"

미국뉴스 | 사회 | 2025-01-28 09:53:50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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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용자 맵에서는 기존 명칭 유지…다른 지역에서는 병기

 

아직 멕시코만으로 표기된 구글 맵[구글 맵(Google Map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직 멕시코만으로 표기된 구글 맵[구글 맵(Google Map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구글은 이날 자사의 뉴스를 알리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구글 맵 내의 지명에 관한 여러 질문을 받았다"며 "우리는 정부 공식 자료에 업데이트될 때 지명 변경을 적용하는 오랜 관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명정보시스템(GNIS)이 업데이트되면 즉시 미국 내 구글 맵에 '미국만'과 '매킨리산'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미국 알래스카주의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를 매킨리산으로 각각 변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구글은 공식 지명이 나라마다 다를 때는 사용자가 있는 지역에 따라 각국의 공식 명칭으로 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멕시코 이용자들은 구글 맵에서 자국의 공식 명칭인 멕시코만을 계속 보게 된다는 뜻이다.

두 나라 외에 다른 지역에서 구글 맵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두 가지 이름을 모두 보게 된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알래스카 데날리의 경우에는 과거 윌리엄 매킨리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매킨리산으로 불리다가 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알래스카 지역 토착민이 부르는 이름인 데날리로 변경해 이후 계속 이 이름으로 불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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