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미국판 나온다

미국뉴스 | 생활·문화 | 2025-01-22 08:53:01

한강 작가, 작별하지 않는다,미국판 나온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강 작가, 출간 앞두고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1979년, 1980년의 기억은, 직접 경험했든 그렇지 않았든 그것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기에 한밤중에 거리로 나선 것이죠.”

 

작가 한강은 지난해 12월3일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을 자신도 초조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보도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계엄에 저항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런 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돼 있다”고 했다. NYT 인터뷰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미국판 출간을 앞두고 이뤄졌다.

 

2021년 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영문판 제목은 ‘We Do Not Part’다. NYT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한국의 권위주의적 과거사를 다루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이 잠시 계엄령을 선포한 12월 이후 (작품과 현실의) 연관성이 더 커진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강 작가는 최근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여전히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장면들을 연이어 다루는 것은 결코 의도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는 한국의 고통스러운 순간을 깊이 직면하고 글을 쓰면서 곳곳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행위들을 겪은 피해자들의 경험,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과 자신이 깊이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강은 “그것은 고통이고, 피”라면서 “하지만 그것은 죽어 남겨지는 부분과 살아있는 부분을 연결하는 삶의 흐름”이라고 했다.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에 다녀오는 등 분주히 보낸 그는 요즘 조용히 글을 쓰는 생활로 돌아가려 애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겨울눈이 흩날리면서 작년에 심어 하얗게 피어났던 야생화가 시들었다고도 했다.

 

“자유롭게 다니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찰하고, 어느 정도의 익명성 속에서 부담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 그것이 작가에겐 가장 좋은 환경이죠.”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트럼프, 조지아 유세서 아우디 ‘42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연간 20만대 생산 자동차공장 건설”…관세정책 성과 부각 고유가 상황 속 “美 석유·가스 산업은 수천억 달러 벌어들여”  조지아주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트럼프 2기 18개월간 이민자 98만명 추방

‘매해 100만명 추방’ 대선 공약엔 못 미쳐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트럼프, 중간 선거 불복 위한 판 까나

연방법무부, 알래스카 결과확정 보류 소송 “민주당 근소 승리시 결과인증 안돼”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걸프코스트 대학교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손가락을 치켜들고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애들 사탕값도 부담되네… “고물가에 썰렁해진 핼러윈

‘핼러윈 특수’ 실종…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 6.7% 줄어 미국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핼러윈 사탕 판매도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집값 급등에 다운사이즈 은퇴 어려워져…‘스테이 풋’ 실현하려면

장기요양 비용 마련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메디케이드 사용 주의스테이 풋 은퇴를 고려한다면 장기 요양 비용, 고령자 친화 주택 개조 비용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사진=Shut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올해 15만 명 변동금리 재조정… 대부분 상환액 오를 듯

금리 변동폭 제한 규정 확인하고 대비상환액 급등 예상되면 재융자 고려감당 힘들다면 주택 상담사 도움 요청 약 15만 명의 변동 금리 대출자가 올해 8~12월 첫 금리 재조정이 실시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종교 집단 전반 트럼프 지지율 하락… 집권 2기 최저 수준

백인 복음주의만 긍정 우세그 외 대부분 민주당 선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와 백인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민주당 후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오래해도 좋아요” 교인들 증가

설교 40분 미만 가장 많아목회자 6%는 1시간 이상30분 미만 선호 교인 41% 개신교 목회자의 설교 시간은 대부분 40분 미만이며, 긴 설교를 원하는 교인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건강 챙기려 끊었는데…“오히려 뼈 삭는다” 전문가 경고한 식습관

고기나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무조건 줄이는 식습관이 오히려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발 건강 망치는 생활 습관

집에서 맨발로 걷거나 오래된 운동화를 계속 신는 등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발은 온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