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유학생들 트럼프 취임 전 입국하라”… 대학들 경고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2-27 09:08:15

유학생들, 트럼프 취임 전 입국,반이민정책 강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반이민정책 강화 ‘비상’

일부국 입국금지령 우려”

국경차르“, 불체자 가족

시민권 자녀도 함께 구금”

 

 USC 등 주요 대학들이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입국금지령을 우려해 해외 출신 유학생들에게 그 전에 입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USC 캠퍼스의 학생들. [박상혁 기자]
 USC 등 주요 대학들이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입국금지령을 우려해 해외 출신 유학생들에게 그 전에 입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USC 캠퍼스의 학생들. [박상혁 기자]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이민 강경책을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학생들과 불법체류 이민자 가정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대학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모국을 방문 중인 유학생들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되면 몇몇 국가에 대한 입국금지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2025년 1월20일 이전에 학교로 돌아 올 것을 당부했다고 CNN이 26일 보도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경 차르’(border czar)에 지명돼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작업을 이끌 톰 호먼이 26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출생 자녀가 있는 불법 이민자 가족을 수용시설에 함께 구금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들 가정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일부 무슬림 국가 여행자들의 미국 입국 금지령과 함께 반미 혹은 반유대인 정서가 강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에게 발급된 학생비자 취소 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각 대학에는 한국에서 온 4만3,000명을 비롯해 110만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비이민 학생비자를 갖고 있지만, 비자 자체가 미국에서 머무를 수 있는 법적 통로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유학생들은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해 자칫 학업을 마치지 못할 가능성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만7,000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뉴욕대에서 정치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인도 출신의 프라마스 파라탑 미스라(23)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유학생들에게는 요즘이 공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 트럼프 당선인 취임일 이전에 미국으로 돌아올 것을 권고하고 있다.

 

1만7,000여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남가주 사립명문 USC는 이메일을 통해 “입국금지 행정명령이 실제 내려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봄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13일 이전 미국에 들어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넬대학은 “입국금지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1기 행정부 때 금지령이 내려졌던 북한 등 적성국가, 이란 등 무슬림 국가, 베네주엘라 등 반미국가는 물론 중국과 인도도 금지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 및 국경 통제를 총괄하게 된 톰 호먼은 26일 공개된 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획득한 어린 아이가 있는 불법 이민자도 아이와 함께 구금해 추방할 예정이며, 가족이 함께 미국을 떠날 것인지 아이만 남겨둘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호먼은 “불법 이민자는 자신이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한다는 것을 알고도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이 가족을 그런 상황에 처하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인권 보호 차원에서 폐쇄한 가족 구금 제도를 부활하겠다는 취지다.

 

호먼은 “가족 시설을 건설해야 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침상이 필요할지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구금시설 재가동 및 확충 방침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해왔고, 이를 수행할 적임자로 호먼을 낙점했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다중언어∙특수교육, 주요 개선 과제 ”
“다중언어∙특수교육, 주요 개선 과제 ”

귀넷 신임 교육감, 공청회서 강조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근무 중 여성 우편집배원 차량 전복 사망
근무 중 여성 우편집배원 차량 전복 사망

디캡 카운티 주택가서과속차량에 들이받혀 근무 중이던 여성 우편 집배원이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연방우정국(USPS)는 28일 오전  전날 저녁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CS(컴퓨터 사이언스)를 꿈꾸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카네기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라는 이름은 이미 특별한 무게로 다가올 것입니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5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60명 선발·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 사업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운영하는 ‘2026 호프 장학금’ 신청 마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이민항소위, 1심 판결 뒤집어  ‘드리머’ 보호막 약화 우려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 항소심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의 추방을 용이하게 하는 결정을 내려 파장이 일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