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판 노키즈존?… 30세미만 금지 식당 등장

미국뉴스 | 사회 | 2024-12-19 08:54:19

미국판 노키즈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워싱턴 DC ‘cafe8’

오후 8시반부터 제한

소음 방지·고객 보호

인권법 위반 지적도

 

 

 

워싱턴 DC의 한 레스토랑이 저녁 시간대 30세 미만 젊은 층의 출입을 제한해 화제다.

 

이른바 미국판 ‘노키즈존’인 셈인데, 식당 측은 주택가에 인접한 매장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인권법에 어긋나는 차별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워싱턴 DC 캐피톨 힐 지역의 지중해식 레스토랑 ‘카페8’(Cafe 8이 30세 미만 출입제한 조치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당 측이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린 공지에 따르면 저녁 8시 30분 이후에는 30세 이상 고객만 출입이 가능하다. 매장이 주택가에 인접한 만큼 소음을 줄이고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식당 측은 설명했다.

 

식당 주인인 엘리프 샘은 “그들(젊은 층)은 식당 앞에 주차한 뒤 음악을 크게 틀고 차 안에서 파티를 하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몇 달 전 레스토랑 인근에서 부친이 10대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지난달에는 총을 든 젊은 남성들이 식당에 들어오려 한 적도 있었다면서 이런 사건들도 출입제한 조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이 든 손님들은 “소통이 쉽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싸울 생각도 없다”며 좀 더 성숙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면 소란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WP는 전했다.

 

손님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손님들은 인스타에 “다행이다”라거나 “어른들의 장소! 마음에 들어요!”라는 댓글로 환영한 반면 일부에서는 “(내가 30살이 넘는) 2026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식당 측의 이런 조치가 법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 DC 인권법은 나이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DC에서 식당 관련 사건을 자주 담당해 온 현지 로펌 대표 앤드루 클라인은 연령 제한 조치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 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거나 시 당국에 식당 면허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워싱턴DC 법에는 미성년자 음주를 막기 위해 21세 미만 고객의 출입을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21세 이상의 출입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샘은 지역 자문위원회와 경찰에 미리 관련 문의를 했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개인 사업체인 만큼 어떤 규칙을 정할지에 대한 권한도 개인에게 있다는 이유였다. 샘은 또 연령 제한이 ‘선호도’에 가깝고 나이 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할 경우에는 30세 미만도 출입을 환영한다고 해명했다.

 

워싱턴 DC 경찰도 아직은 식당에 연령 제한 조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권고한 기록은 없다고 답변했다. 시 인권국은 연령 제한 조치와 관련한 WP의 질의에 “개별 사례에 대한 법 해석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일반적으로 나이를 이유로 한 서비스 제공 거부는 금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사업체 운영을 위해 제한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하원 7지역구 코지키 후보 '한인 지지 호소'
연방하원 7지역구 코지키 후보 '한인 지지 호소'

해사 나와 전투기 조종사·이민 변호사 출신한인 기여 평가, ICE 단속 비판, H-1B 개혁 조지아주 연방하원 제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토니 코지키(Tony Kozycki) 후보

귀넷∙스와니 유권자, 세제 관련 주민투표도
귀넷∙스와니 유권자, 세제 관련 주민투표도

귀넷-교육세 감면 대상 확대스와니-재산세 공제액 신설 다음 주 치러지는 중간선거을 맞아 귀넷 카운티 전역에서는 교육세 감면 대상 확대를 위한 주민투표가, 스와니와 노크로스에서는 별

조지아 유류세 면제 한 달 더 연장
조지아 유류세 면제 한 달 더 연장

켐프 주지사, 11월 30일까지 연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주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 중인 유류세 면제 조치를 11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켐프

성난 유권자…조지아 공화당 장기집권 ‘흔들’
성난 유권자…조지아 공화당 장기집권 ‘흔들’

▪ AJC,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분석 정계 “주정부∙주하원 탈환” 전망도유권자 58% “미국 잘못되고 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에서도 유권자들의 불만과 불안감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보험사들 수익성 악화 속혜택 축소하거나 폐지까지병원·의료그룹 변경될 수도 한인 시니어들, 혜택 점검 미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

〈포토뉴스〉 중대 동문회 미쉘 강 후보 지원 캠페인
〈포토뉴스〉 중대 동문회 미쉘 강 후보 지원 캠페인

미동남부 중앙대동문회(회장 홍육기)는 조지아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미쉘 강(영문 85학번) 동문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저녁과 25일 오후 스와니 아씨마켓 앞에서 선거운

〈포토뉴스〉 한인 유권자 지원단체 KAVAT 주말 활동
〈포토뉴스〉 한인 유권자 지원단체 KAVAT 주말 활동

한인 유권자 지원단체인 KAVAT는 24~25일 둘루스 쇼티하웰공원과 스와니 조지 피어스공원, 둘루스 H마트 등 한인들이 많이 찾는 귀넷 카운티 공원과 투표소 인근에 나가 한국어

헬스케어 리더십·조지아 사업 확장 전략 공유
헬스케어 리더십·조지아 사업 확장 전략 공유

신동익 핏인모션 원장뉴욕 ‘KOOM Week 2026’ 패널 참여  조지아 기반의 물리치료 클리닉 ‘핏인모션(FIT IN MOTION Physical Therapy)’ 창업자이자

한인 프랜차이즈 '미스터 카우', 애틀랜타서 첫 가맹 사업설명회 개최
한인 프랜차이즈 '미스터 카우', 애틀랜타서 첫 가맹 사업설명회 개최

핫도그 브랜드 '미스터 카우', 미 전역 확장 가속화미국 내 주요 쇼핑몰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한인 운영 핫도그 프랜차이즈 '미스터 카우(Corndog by Mr. CO

제32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신철수 전 회장 추대
제32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신철수 전 회장 추대

특별위 만장일치로 신 전 회장 추대2만불 특별지원금 납부, 내달 취임 신철수 전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제32대 연합회장에 추대돼 오는 11월 21일 공식 취임한다.차기 회장 입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