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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11% 역대 최저…"탄핵 찬성" 75%·"계엄사태는 내란" 71%

한국뉴스 | 정치 | 2024-12-13 14:27:18

여론조사,최저,탄핵찬성,내란,계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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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0%, 국민의힘 24% …尹정부 출범후 민주, 與에 최대 격차 우위

 

비상계엄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상계엄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1%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집권 이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율은 85%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첫째 주와 둘째 주 53%로 가장 높았고, 이번 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재임 기간 평균 지지율은 31%다.

한국갤럽은 "비상계엄 사태로 8년 만에 다시 맞이한 탄핵 정국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며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1월 초부터 12월 9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까지 6주간 4∼5%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비상계엄 선포'(10%), '부정부패·비리 척결',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통합·협치 부족', '김건희 여사 문제', '국가 혼란·불안 야기'(이상 2%)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 탄핵에는 75%가 찬성했다. 21%는 반대,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 탄핵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88%로 가장 높았고 서울(81%), 인천·경기(79%) 등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62%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40대·50대에서 탄핵 찬성이 86%였고, 30대 82%, 60대 60%, 70대 이상은 49%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27%, 반대는 66%로 집계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97%, 반대가 3%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이라는 응답은 71%였다. 내란이 아니라는 응답은 23%, 판단 유보는 6%였다.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전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민의힘과 협의해 국정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3%가 찬성했고 68%는 반대 의견을 냈다. 9%는 유보였다.

한국갤럽은 "이 방안이 호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대통령 직무가 즉각 정지되는 탄핵 찬성자가 많고,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를 중범죄인 내란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며, 제안자이자 운영 주체인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40%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3%p 상승했다. 현 정부 출범 이래 민주당이 국민의힘 대비 최대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3%다.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던 우원식 국회의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4명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 우 의장에 대한 신뢰도가 56%로 가장 높았다. 이 대표는 41%, 한 총리는 21%, 한 대표는 15%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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