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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180발’…이스라엘 전격 공습

글로벌뉴스 | 사건/사고 | 2024-10-02 08:21:43

이란,이스라엘 전격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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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예·나스랄라 보복”

 이 “방공망으로 요격”

중동 전면전 위기 고조

 

 

 1일 이란의 미사일들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어망이 가동돼 섬광이 번쩍이고 있다. [로이터]
 1일 이란의 미사일들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어망이 가동돼 섬광이 번쩍이고 있다. [로이터]

 

 

이란이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4월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미사일을 대거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또다시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압바스 닐포루샨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 거세지자 2개월이 지난 이날 비로소 실행에 옮겼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이 포착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외신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 대피령은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국영 TV로 발표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고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국도 영공을 폐쇄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지 약 1시간이 지나 이스라엘군 국내전선사령부는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스라엘의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가 또 한 번 위력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미사일 파편에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방공호로 뛰어가다 넘어져 다친 이도 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공격과 관련, 미군에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격추하라고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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