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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허구”… 엑손모빌 소송

미국뉴스 | 경제 | 2024-09-25 08:50:42

플라스틱 재활용 허구,엑손모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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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첫 석유재벌 소송

 

캘리포니아주가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허상을 날조했다는 이유로 석유 재벌 엑손모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23일 캘리포니아주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제조사인 엑손 모빌이 지난 반세기 동안 플라스틱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기만 행위를 이어갔다는 이유로 이 회사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롭 본타는 소장에서 “수십년간 엑손모빌은 공중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공해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만을 이어왔다”며 “이들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의 지구와 건강을 대가로 거짓말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특히 1970년대부터 회사측과 관계자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으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 같은 거짓말을 이어갔다고 지목했다.

 

엑손모빌은 광고 등에서 자사의 혁신적 기술 덕에 플라스틱 폐기물의 90%가량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실제 재활용이 이뤄지는 비율은 10%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엑손모빌측은 “캘리포니아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재활용 제도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서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무능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해당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 정부가 석유 재벌을 상대로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플라스틱 소비는 2060년에는 현재의 3배에 이를 전망이며, 지난해 기준 중국이 북미를 제치고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수송 등 분야에서 동력원으로 전기의 이용이 증가하며 플라스틱 생산을 위해 단일 분야로는 가장 많은 석유 소비가 몰려들고 있다면서, 현 세기 중반에 들어서면 탄소 배출에서 플라스틱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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