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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개봉일 수입 2천150만달러…"마블 사상 최저 성적"

미국뉴스 | | 2023-11-12 09:46:52

더 마블스, 개봉일 수입,최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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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넘쳐나는 슈퍼히어로물에 관객 피로감…관용 없어"

 

영화 '더 마블스' 한 장면[디즈니-마블 스튜디오(Disney-Marvel Studios)/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더 마블스' 한 장면[디즈니-마블 스튜디오(Disney-Marvel Studios)/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가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개봉 첫 주 가장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미국 영화전문 매체들이 11일 전했다.

미국의 영화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북미 지역에서 전날 개봉해 2천150만달러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런 첫날 성적을 토대로 이 영화가 일요일(12일)까지 사흘간 북미에서 4천700만∼5천2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이전까지 저조한 성적을 낸 영화들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이전까지 마블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인크레더블 헐크'(2008)는 북미 내 첫 주 수입이 5천540만달러(약 732억원)였다. 다만 당시 마블은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이어서 유니버설 픽처스가 이 영화를 배급했다.

이후 2015년 개봉한 디즈니 마블의 '앤트맨'은 북미에서 첫 주 5천720만달러(약 755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데드라인은 '더 마블스'의 개봉 첫 주 해외 수입 예상치도 6천만달러(약 792억원)대로 낮아졌다고 전하면서 이에 따라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입이 1억1천만∼1억1천500만달러(약 1천453억∼1천519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단이나 관객들의 반응도 마블의 전작들보다는 좋지 않은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관객 평점 조사에서 마블의 흥행작 대부분이 A를 받은 것과 달리 '더 마블스'는 B를 받았으며,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62%(100% 만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더 마블스'의 저조한 성적은 팬들이 넘쳐나는 작품에 지쳐 (마블 영화에) 전보다 덜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피로감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이론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가 영화 시작 후 약 1시간 만에야 등장하고 출연 분량도 5분 안팎이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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