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감원 칼바람’피한 애플… “고용군살·공짜점심 없어서”

미국뉴스 | | 2023-01-23 09:37:12

감원 칼바람피한 애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팀쿡 실용적 경영스타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 대규모 ‘감원 칼바람’이 불지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무풍지대’를 누려 주목받고 있다. 전사적 감원을 발표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이에 앞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과 달리 애플은 빅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

 

2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이 다른 빅테크처럼 대규모 인력 감축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실용적인 경영 방식이 꼽힌다. 벤처 캐피탈 루프 벤처스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팀 쿡은 테크 CEO 중 가장 실용적”이라며 “그는 (빅테크 CEO 가운데)위험을 가장 회피하며, 이는 애플이 그동안 고용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15만4,000명이었던 애플 직원 수는 2022년 9월에는 16만4,000명으로 1만 명 늘어났다. 이는 아마존이나 메타, 구글이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같은 기간 각각 수만 명을 채용한 것에 비해 현저히 적은 규모다.

 

또한 쿡 CEO는 신중한 경영 스타일로도 유명하다. 애플은 그동안 모험일 수도 있는 부차적인 프로젝트에 돈을 쏟아부은 적이 없다. 핵심 사업이 아닌 곳에는 시간이든, 돈이든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기조는 혁신적인 신규사업 ‘문샷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구글, 최첨단 연구팀을 운영하는 아마존이나 MS, 메타버스에 역량을 쏟고 있는 메타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것도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지 않은 이유다. 애플은 광고가 아닌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고 산업의 영향을 덜 받는다. 또 전 세계에 많은 스토어를 소유해 운영하고 있지만, 거대한 창고와 물류 허브 네트워크를 갖춘 아마존과 비교하면 물리적인 공간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다.

 

미국 기술 자문·연구사 무어 인사이츠 앤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수석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등의 제품 제조를 제삼자에게 아웃소싱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애플은 자체적인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 덕분에 스마트폰 수요 변화의 영향을 덜 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플이라고 해서 경기 침체 영향을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사적이지는 않더라도 부분적인 감원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밥 말고 시장 찾는 할리웃 별들
김밥 말고 시장 찾는 할리웃 별들

스타들도 푹 빠진 ‘K-문화’ 내한 해외 스타들 ‘K-체험’ ‘적극적 한국 탐구생활’ 화제앤 해서웨이 ‘별마당 도서관’ 샤를리즈 테론은 김밥·떡볶이 한국에서 김밥을 만들고 춤을 추

‘빨간불’ 켜진 주택시장… 1분기 주택압류 26% 급증
‘빨간불’ 켜진 주택시장… 1분기 주택압류 26% 급증

보험료에 세금·관리비 ‘삼중고’유지비용에 재정적 압박 높아 “경기침체 시 더 높아질 것” 관광업 의존 높은 지역 ‘취약’   보험료에다 재산세, 관리비, 모기지 페이먼트 등 각종

“대학생 47%, AI로 전공 변경까지 고려”
“대학생 47%, AI로 전공 변경까지 고려”

직업 소멸 우려 높아기술·인문학 전공 중심 미국 대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인공지능(AI)으로 직업이 대체될 우려로 인해 전공 변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치전문매체 더

“한인 은행권, 1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
“한인 은행권, 1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

■ 26년 1분기 어닝시즌 전망한미 21일·호프 28일 발표주당순익, 전년비 개선 예고EPS 호프 $0.22·한미 $0.70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의 어닝 시즌이 이달

트럼프 부담… 힘든 중간선거 앞둔 공화당 ‘속 탄다’
트럼프 부담… 힘든 중간선거 앞둔 공화당 ‘속 탄다’

경제 문제 집중 바라지만교황과 다툼 등 잇단 논란“공화당 미래보다 재임기간 자기 하고 싶은 일 더 관심”  백악관 집무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창문 너머로 찍힌 모습. [

“세계 은 시장 올해도 공급 부족”

부족분 15% 확대 예상한때 100달러 훌쩍 넘기도 글로벌 은 시장이 6년 연속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관련 업계 단체인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뚝’?… 골다공증 예방 생활 습관 3가지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뚝’?… 골다공증 예방 생활 습관 3가지

짠음식 피하고 우유 2잔 최근 급격한 고령화 진전으로 ‘골다공증성 골절’이 크게 늘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고령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 골다공

트럼프, CDC 국장에 ‘백신 찬성론자’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에리카 슈워츠 전 연방 부의무총감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신임 국장으로 지명했다. 슈워츠 지명자는 브라운대 학부와 의대를 졸업했으며 미군 군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