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도 장례산업 대격변…"화장이 전체 과반 차지"

미국뉴스 | | 2022-04-20 09:58:00

미국서도 장례 문화 대격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화장률 20년만에 2배 , 장의사협회 “2040년엔 화장이 80% 이상될 것”

미국에서 화장이 급증하면서 장례산업 판도도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할리웃 포에버 묘지의 모습. [로이터]
미국에서 화장이 급증하면서 장례산업 판도도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할리웃 포에버 묘지의 모습. [로이터]

미국에서 장례문화에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화장이 2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 전통적 매장을 누르고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장을 선호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죽음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아메리카화장협회(CANA)에 따르면 화장률은 20년 전 27%에서 2020년 56%로 증가 높아졌으며, CANA와 전국 장의사협회(NFDA)는 2040년에는 미국인 80% 이상이 매장보다 화장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시 브루클린의 그린우드 표지 대표인 리처드 모일란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을 때는 화장시설이 하루 16∼18시간 가동됐다며 작년에는 2019년보다 35% 많은 4,500구의 시신이 화장됐다고 말했다. 미시간주에 사는 시인이자 장의사인 토머스 린치는 “이런 화장의 급격한 증가는 우리 세대 동안, 아니 지난 2세기 동안 장례 문화에서 일어난 단일 변화로는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국민의 세속화와 함께 화장도 빠르게 증가해 왔다. 지난해 미국 국민 중 교회 등 종교시설에 등록된 사람수는 갤럽이 1937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의 편리함과 저렴함에 대한 인식이 늘고 있는 것도 화장 증가에 기여한 요인으로 꼽힌다. NFDA에 따르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고인 대면과 매장 등으로 진행되는 전통 장례의 중간 가격은 7천848달러지만 화장의 중간 가격은 2천550달러이다. 고인 대면을 거쳐 화장하는 장례의 중간 가격은 6천770달러 정도다.

 

또 유족이 여러 주에 흩어져 살고 있을 경우 고인의 시신을 아무도 방문하지 않을 특정 장소 묘지에 매장하기 위해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인다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인식도 늘어나고 있다.

 

리처드 모일란 그린우드 묘지 대표는 “화장을 선택한 유족들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화장된 시신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이 세대는 단지 3일간의 장례를 치르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