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
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
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
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과 오픈뱅크(행장 오상교)가 권위 있는 월가 투자자문사인 ‘파이퍼 샌들러’가 선정하는 미국 내 최고의 25개 중소 커뮤니티 은행에 선정됐다.
22일 파이퍼 샌들러는 ‘2026년 중소은행 올스타’ 명단을 발표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조사에서 주당순이익(EPS), 평균자기자본이익율(ROAE), 유형자기자본비율, 대출과 예금 성장률, 부실자산과 손실처리 비율 등 어격한 심사 잣대를 적용했다.
조사 대상으로 전국 시가총액 25억달러 미만의 중소 은행 300여개를 검증한 후 3개 한인은행을 포함, 단 25개 은행을 선정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 9%의 은행만이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올스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91%는 기준에 미달돼 탈락했다.
선정 대상 은행들은 시가총액 25억달러 미만이어야 하며, 최근 12개월 기준 다음 4개 주요 성과 지표에서 업계 중간값을 초과해야 했다. 구체적으로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8.5% 이상, 대출 성장률 3.2% 이상, 예금 성장률 2.4% 이상, 평균자기자본이익률(ROAE) 10.36%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추가로 총자산 대비 부실자산비율(NPA) 1.00% 미만, 최근 12개월간 순상각률(NCO) 0.25% 미만, 유형자기자본비율(Tangible common equity ratio)은 7.00% 이상이 돼야 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5개 은행 중 중국계 은행은 하나도 없었으며 아시안계 은행 중 이들 3개 은행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통해 예금보험에 가입된 미 전국 은행이 무려 4,238개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한인은행들의 수상은 주류 은행권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인은행들은 올해 2분기에도 순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외형 면에서는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감독국과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산건전성과 유동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올해 2분기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파이퍼 샌들러의 올해 올스타 선정 은행은 북동부 지역 7개, 남동부 지역 7개, 서부/남서부 지역 7개, 중서부 지역 4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캘리포니아 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선정 기관을 배출했다.
지난해 파이퍼 샌들러가 발표한 ‘2025년 중소은행 올스타’ 명단에서는 PCB 은행이 한인 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PCB 은행은 유일하게 한인은행 중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PCB 은행 헨리 김 행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을 견고히 유지하면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며, 주주 여러분께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