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기지 신청건수 ‘급감’… 뜨거운 주택시장에 ‘찬물’?

미국뉴스 | | 2022-04-08 09:01:34

모기지 신청건수 급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년 대비 41% 줄어… 재융자도 62% 급감

 

 모기지 이자율 급격 인상으로 모기지 신청 건수가 급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모기지 이자율 급격 인상으로 모기지 신청 건수가 급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신청 건수가 급락하면서 주택시장 향방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분명한 긴축 모드로 돌아서자 모기지 금리가 급격히 오르고 채무액도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 진입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모기지를 활용하지 않고 집을 살 수 있는 바이어는 거의 없는 만큼 결국 주택 가격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상황이다.

 

7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나 급락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락한 것은 이자율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MBA 기준 30년 모기지 금리는 5.02%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서만 약 1.5% 포인트 치솟은 것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에 신규 모기지와 함께 재융자 신청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하락했다.

 

조엘 칸 MBA 부협회장은 “높은 금리가 모기지 신청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이면서 신청 건수가 급락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부동산 시장이 냉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기준 지난 1월 주택 중간가격은 85만5,000달러로 치솟은 상황인데 이 정도 규모의 금액을 모기지 상품 활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모기지 신청 건수 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바이어 숫자를 줄이고 결국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LA카운티 1월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3% 올랐지만 지난해 12월 대비 2% 하락하면서 최근 변화의 조짐을 맞았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이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첫 금리 인상을 한 연준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0.5% 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모기지 신청건수가 더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의 하락 전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이코노미스트 “각종 재고 부족으로 주택 공급 수요가 줄어 높은 집값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라간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구입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택 실수요자 한인 바이어 입장에서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 외에도 팬데믹 해제와 공급망 문제 등 주택 구입을 두고 파악해야 할 사안들이 많기 때문이다.

 

타운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현재 시장의 비싼 렌트 가격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거래량이 많이 줄어든 만큼 당분간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7월 한 달간 5만만명 체포과반 형사범죄 전력 없어폭력전과 4% 미만으로 하락추방 하루 1,000명 넘어 올여름 ICE 체포 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

FDA, 먹는 췌장암 신약‘라손큐’승인

의학카페, 치료 경험있는 전이성 췌장암 성인 대상임상 3상서 사망 위험 60%↓, 생존기간 6.7개월→13.2개월 레볼루션 메디슨스의 먹는 췌장암 신약 ‘라손큐(성분명 다락손라십)

TSA ‘안면인식 보안검색’ 확대… 전국 65개 공항으로
TSA ‘안면인식 보안검색’ 확대… 전국 65개 공항으로

‘프리체크 터치리스 ID’신분증·탑승권 제시 생략프리체크 사전 등록해야 TSA의 안면인식 보안검색대가 전국 65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공항 보안검색 절차

카드빚 허덕이는 미국인… 집을 ‘현금통장’처럼 사용
카드빚 허덕이는 미국인… 집을 ‘현금통장’처럼 사용

1분기만 에퀴티 470억불 인출 ‘빚 갚으려 집 담보’ 확산세부채가 무담보→담보부채로실직·집값하락 등 차압 위험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카드빗을 줄이기 위해 주택 에퀴티를 빼고 있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제조사 점유율 싸움 ‘치열’한국차 상반기 4위 ‘굳건’3개 브랜드 총 92만대 판매SUV·친환경차 격전지 부상 차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USPS, 연말 택배 요금 한시적 인상 추진
USPS, 연말 택배 요금 한시적 인상 추진

10월4일~내년 1월17일까지성수기 물량 폭증 대비 연방우정국(USPS)이 오는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한시적으로 택배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USPS에 따르면 연중 최대 물량이 몰

“이젠 대학 등록금까지 모바일 송금”

대학들 페이팔·벤모 결제수수료·보호 조항은 고려 일부 대학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등록금을 페이팔이나 벤모(Venmo)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일상적인 송금과 결제에 널리 사용되는

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명’ 행정명령
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명’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개명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한 후 들어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소셜미디어

한인 유학생 비자 발급 2만건 밑으로

2025년 1만9,450건…전년비 17.5% 급감중국·인도 등 주요국 전반에 ‘유학 찬바람’ 미국내 한국 국적의 유학생에 대한 학생 비자 발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등

죽음의 롤러코스터…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죽음의 롤러코스터…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20여년간 2명 사망하고 뇌손상 따른 혼수상태 환자도 속출공원측 "표지판으로 위험 안내" 주장…주정부, 위험성 조사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의 롤러코스터[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