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건조해지면 더 고통스러워지는‘건선’

미국뉴스 | | 2022-04-01 15:08:34

건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좁쌀 같은 발진으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간혹 건선과 건성 습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건성 습진은 건조한 계절에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갈라지는 현상인데 반해 건선은 경계가 명확한 홍반 위에 두꺼운 각질이 생긴다. 건선은 흔히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고 엉덩이나 두피에 나타나기도 한다. 더욱 퍼지는 경우 팔다리 등 온몸의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게 된다.

건선은 피부 면역세포의 활동성 증가로 분비된 면역 물질이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과 염증을 과다 증식시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 발병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 메커니즘을 통해 유추할 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 자극,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다르다. 비타민 D와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바르는 국소 치료, 광선 치료, 범위가 넓으면 사이클로스포린ㆍ아시트레틴ㆍ메토트렉세이트 약 복용 등이 있다.

최근에는 건선 증상을 유발하는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나와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치료 외에 환경 및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건선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건조한 환경과 추위, 음주와 피로,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으로 꼽히므로 적정한 자외선과 따뜻한 온도,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 및 절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화정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대표적인 피부과 만성질환으로 완치되는 환자도 있으나 대부분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병변이 완전히 소실되거나 호전을 보이도록 하고 장기간 재발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유 교수는 “건선으로 한 번 진단을 받았다면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꾸준한 관리ㆍ치료를 해야 하며 증상 발현과 정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좁쌀 같은 발진으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좁쌀 같은 발진으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