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아‘RV 집중’ 역대 최대 실적… 정의선 전략 통했다

미국뉴스 | | 2022-01-28 08:24:12

기아 RV 집중,역대 최대 실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0년대 중반 판매비중‘승용 60%’ 현재‘’RV 60%’

기아 사옥 [기아 제공]
기아 사옥 [기아 제공]

기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라는 양대 위기를 헤치고서 역대 최대 실적의 성적표를 받아든 데는 레저용 차량(RV)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

 

쏘렌토, 카니발, 셀토스 등 고수익 RV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는데 한때 승용차 위주였던 기아의 모델 라인업을 RV 중심으로 재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선택과 집중'이 통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는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1%, 145.1% 증가한 69조8천624억원, 5조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이다. 영업이익률도 7.3%로, 2012년 7.5% 이후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기아는 고수익 RV와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증가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급자 위주 시장 구조가 형성되면서 판매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이른바 ‘제값 받기'가 가능해진 것도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기아 재경본부장인 주우정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제품 상품성이 많이 개선되고 있고, 작년부터 브랜드 리론칭을 통해 브랜드력 개선 등 노력의 결과로 판매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기아가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RV 중심의 판매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현대차그룹 총수에 오르기 전 기아 대표를 역임했던 정 회장은 현대차[005380]는 물론 기아의 비인기 모델은 과감하게 단종시켰고, 시장 수요에 맞춰 RV와 친환경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러한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지난해 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58.2%를 기록했다.

 

기아가 현대차와의 합병 이후 승용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2010년 중반까지 승용차 판매 비중이 60% 이상이던 것을 고려하면 큰 변화다.

 

RV 중심 전략에 더불어 지역별 맞춤 전략도 주효했다. 기아가 2019년 3분기 진출한 인도 시장이 대표적이다. 기아는 인도에서 RV만 팔았다. 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것이다.

 

지난해 기아의 인도 판매량은 18만2천대로 전년 대비 29.2% 늘어 가장 높은 지역별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미 판매량도 2020년 71만4천대에서 지난해 76만3천대로 6.8% 증가했다. 지난해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출시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도 2020년 43만2천대에서 지난해 51만4천대로 19.0% 늘었다.

 

기아는 올해 RV와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작년보다 13.5% 많은 3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부가가치 차량을 많이 파는 ‘믹스 개선' 전략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1분기 EV6의 미국 판매를 개시하고, 국내에 이미 출시된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신형 니로의 해외 판매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주우정 부사장은 “2019년 이후 ‘제값 받기' 노력을 해왔고, 다행히 시장이 이를 잘 수용해줬다"면서 "현재의 초과 수요 시장에서 운신의 폭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팬데믹 이후 33%나 급등 육류부터 모든 품목 올라장바구니 지출 비중 최고중·서민층 고통·타격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식료품 가격이 50년래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Z세대 자녀 직장생활 개입입사지원·병가전화도 대신“ 독립성·능력 부족 드러내” 성인이 된 자녀의 취업과 직장 생활에까지 부모가 대신 나서서 참견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이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황금을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인근의 다리에 있는 대형 청동 기마상 2개에 24K 금박을 입힌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연방 내무부가 총 510만 달

트럼프,“떼돈 번 석유사, 소매가 내려야”

‘공급부족 이용해 많이 벌어…이익 일부 국민에 돌려줘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석유회사들을 향해 소비자 판매가를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공개 촉구

3명 성명서 ‘동결 반대’ “늦기 전에 행동해야”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연준 위원 3명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모건스탠리, 한국주식 ‘비중확대’

36% 추가 상승여력 판단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워싱턴주 동시다발 확산 건물 700채 이상 잿더미 가뭄속 최고 115도까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대형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가가 3일 폐허처럼 변한 가운데 불탄 차

‘셧다운 방지’ 임시예산안 연방 상원 세출위 상정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3일 마련됐다. 상원은 중간선거 한 달 뒤인 12월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그룹 에스파[롤라팔루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와 아이들이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처음 출연해 무대를 장악했다.그룹 에스파와 아이들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대륙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고 빅히트 뮤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