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연구진 "화이자·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몇년 지속될수도"

미국뉴스 | | 2021-06-28 12:12:54

백신,예방효과,지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의 면역학자 알리 엘레베디가 이끈 연구진은 28일 이런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을 접종한 대부분의 사람은 바이러스가 현재 형태에서 아주 크게 진화하지 않는 이상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진이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나은 뒤 백신까지 맞은 접종자들은 평생 면역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도 논문에 담겼다. 다만 코로나19에 걸린 적 없이 백신만 접종한 경우에도 면역력이 이처럼 오래 갈지는 불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배중심(胚中心·germinal center)이라고 불리는 특수 구조가 림프절에 형성되는데, 이러한 구조는 바이러스를 인지하는 '기억B세포'(memory B cell)를 가르치는 영재학교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세포가 더 광범위하고 더 오랫동안 '연습'할수록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을 더 쉽게 억제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14명의 연구 대상자 모두 1회차 백신을 맞고 15주가 지난 뒤에도 이러한 배중심이 여전히 고도로 활성화 상태였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인지하는 기억세포들의 숫자도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엘레베디 박사 등은 밝혔다.

엘레베디 박사는 보통 배중심이 백신 접종 1∼2주 후 정점에 달한 뒤 약해진다는 점에서 "백신 접종 후 거의 4개월이 지난 뒤에도 이러한 반응이 지속됐다는 사실은 매우매우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애리조나대 면역학자인 딥타 바타차르야도 "(배중심은) 통상 4∼6주가 지나면 많이 남아있지 않다"면서 mRNA 백신에 의해 활성화된 배중심은 "여러 달이 지나도 여전히 지속되고 대부분의 경우 많이 줄어들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대다수가 최소한 이미 존재하는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러나 고령자나 면역이 약한 사람들, 면역을 억제하는 약을 먹는 사람들은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반면 코로나19에 걸린 후 백신까지 맞은 사람들은 부스터샷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mRNA 백신의 예방효과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백신의 예방효과를 비껴가는 변이 바이러스가 없다면 이론상 평생 지속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론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 연구진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에 대해선 따로 분석하지 않았으나, mRNA 계열 백신보다는 면역 반응이 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몇몇 전염병학자들은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나중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필요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5일 보도한 바 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을 고려할 때 얀센 백신의 접종자들이 상대적으로 예방효과가 높은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최소 6명 이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연구진 "화이자·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몇년 지속될수도"
연구진 "화이자·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몇년 지속될수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러트닉 상무 의회 증언“수백명 대기” 주장에도 실제는 실적 저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제도를 발표하던 모습. [로이터]  도널드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텐 타우전드 커피’ 브랜드첫 매장 몬터레이팍 오픈푸짐한 고객 사은 행사도 텐 타우전드의 첫 가맹점이 오는 29일 몬터레이팍에 오픈한다. [H 마트 제공]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

[이민법칼럼] 5월 취업이민 문호

이경희 변호사   요즘 이민국의 영주권 수속이 빠르게 진행되어 신청자들이 바빠졌다. 특히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의 문호가 열려 오랫동안 접수를 기다리던 신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트럼프 정부,‘다카’ 수혜자들 추방 더 쉽게

“체류 신분 아냐” 판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청년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에 대한 추방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 법무부 산하 항소이민위원회(B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3월 물동량 전년비 5.2% 줄어유류비·선박운임비 줄줄 인상 “글로벌 공급망 한계 도달”소매업체 ‘도미노 가격 인상’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물류 대란의 긴장감이

이란 전쟁에 몸값 뛰는 미국산 에너지

원유·천연가스 수출 급증유럽·아시아 판매 확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미국의 에너지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리릿저널(WSJ)은 24일 중동산 에너지

‘1시간 59분 30초’…‘꿈의 기록’ 현실화 마라톤 2시간 벽 마침내 깨졌다
‘1시간 59분 30초’…‘꿈의 기록’ 현실화 마라톤 2시간 벽 마침내 깨졌다

26일 열린 런던 마라톤케냐 사웨, 세계신기록공인 대회서 최초 달성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의 기록 경신 장면. 공인 기록 시계에 ‘1시간 59분 30초’가 표시돼 있다. [로이터

한인 설립 대입학원 ‘C2 에듀케이션’ 강사였다
한인 설립 대입학원 ‘C2 에듀케이션’ 강사였다

■ 총격범 앨런은 누구칼텍 졸업 명문대 출신게임 개발자로도 활동주변 사람들“큰 충격”  백악관 기자단 만찬행사 총격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남가주의 명문 칼텍 출신으로 강사와 게임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 긴박했던 현장 상황용의자, 총격전 벌이며트 럼프 연회장 코앞까지비 밀경호국이 즉각 제압“보안부실”증언 잇따라  지난 25일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