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경찰 총격에 매년 1,000명 사망

미국뉴스 | | 2020-06-09 10:10:04

경찰총격,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경찰이 쏜 총에 목숨을 잃는 시민이 매년 1,000명에 달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총격이 촉발한 것은 아니지만 경찰 개혁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집계라 관심을 끈다. 흑인의 경우 무장했거나 무장하지 않았거나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인구 대비 높았다.

WP는 2015년부터 미국의 경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는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자체 집계했더니 매년 거의 1,000명씩이었다고 8일 전했다.

2015년에 994명, 이듬해엔 962명, 2017년엔 986명이었다. 2018년과 2019년엔 991명과 1,004명으로 계속 1천명 수준이 유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자택대피령으로 상당수 시민의 활동에 제약이 있었는데도 이달 첫 주까지 463명이 사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명 많았다.

백인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미 전역에 공분을 일으킨 상황이지만 경찰의 총격에 흑인만 목숨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전체의 45%가 백인이었고 23%가 흑인, 16%가 히스패닉이었다.

그러나 전체 인구와 비교해 보면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는 흑인 비율이 높았다. 미국 인구 중 백인은 60%이고 흑인은 13%, 히스패닉은 18%다.

용의자가 흉기나 총기로 무장한 상태에서 94%의 경찰 총격이 벌어지는데 무장하지 않은 6%의 상황에서도 전체 인구 비율과 비교해볼 때 흑인이 목숨을 잃는 비율이 높았다고 WP는 분석했다.

2015년 경찰 총격에 비무장 미국인이 사망한 건 94명인데 이 중 38명이 흑인이었다고 한다. 이듬해에는 비무장 미국인 사망 규모가 51명으로 떨어지고 이 중 22명이 백인, 19명이 흑인이었다. 2019년의 경우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 총격으로 56명이 사망했는데 백인은 25명, 흑인이 15명이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미전역 245만여대 달해평균 3,300달러 손실  미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채소·콩류·통곡물·올리브유·견과류·생선 중심혈액 내 염증 지표 낮추는데 효과 증명돼초가공식품·가공육·당분 음료 등은 피해야 하버드 의대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이 노년층에서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천의 얼굴’ 루푸스… “젊은 여성, 이유 없는 발진·탈모 있으면 의심해야”

자외선 받으면 증상 악화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 심할 경우 심장이나 뇌, 폐, 신장 등 몸 안의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해 사망할 수 있다는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2025년 5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롱우드 지역에 있는 하버드대 의대 시설의 드론 촬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판매한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관세반환 소송 줄이어코스코, 레이밴 등 다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가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불법이라는 판결이 날 경우 연방 정부는 이미 거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연말 지역사회에 희망 전달 ‘호프 딜리버드’ 행사 성료 뱅크오브호프가 16일 LA 한인가정상담소(KFAM)와 합동으로 25개 가족을 초청해 실질적인 금융 지식과 따뜻한 나눔을 전하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인생 바꿔줄 노래라고 예감"  블랙핑크 로제[[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저는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제 아이들이라고 표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