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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발 코로나’ 초비상

미국뉴스 | | 2020-05-11 1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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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책임지는 연방 기구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자가격리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여파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백악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DC는 9일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레드필드 국장이 백악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사에 노출됐으며 위험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하면서 이 인사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레드필드 국장은 지난달 27일에 코로나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바 있으며 현재 상태가 괜찮고 증상이 없다고 CDC는 전했다.

스티븐 한 FDA 국장도 전날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됐다며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FDA는 한 국장이 접촉한 감염자가 누군지 밝히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미 언론은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티 밀러 부통령 대변인이라고 전했다. 한 국장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FDA는 밝혔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9일 CNN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악관 직원과 밀접 접촉이 아닌 “낮은 위험도(low risk)”로 접촉했기 때문에 “완화된(modified)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주간 완전한 자가격리에 들어간 레드필드 국장이나 한 국장과 달리, 2주간 마스크를 낀 채 재택근무를 할 것이며 혼자 사용하는 연구소 사무실에 출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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