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텅 빈 항공기 왜 띄우나? “살기 위해서”

미국뉴스 | | 2020-05-11 09:09:12

텅빈항공기,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항공업계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운영난에 빠진 미국 항공업계가 텅 빈 비행기를 띄우는 이른바 ‘공기수송’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연방 지원금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책정한 2조2,000억 달러의 초대형 부양책에는 500억 달러의 항공사 지원금이 포함돼 있다. 이미 젯블루 등 10개 주요 항공사와 1차 지원금 250억 달러 지급 조건에 합의했다.

문제는 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도 운항 횟수와 공항 이용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12개 항공사들은 승객 수요가 거의 없거나 경쟁 탓에 비행 계획이 없는 노선은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항공 운항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도 비행기운항을 해야 하는 이유다.

가족의 장례나 출생 등 소위 관혼상제가 있어 항공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그 대상들이다. 미국 항공사의 승객 수송 능력은 75% 가량 줄어든 상태다. 운항 횟수도 90% 이상 사라진 상황에서 항공기 1대당 탑승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게 99%라는 게 항공업계의 하소연이다.

관혼상제로 항공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항공편 취소는 청천벽력 수준의 실망감만을 안겨줄 뿐이기 때문이다.

빈 채로 운항하는 이유에는 항공기의 정비와 야간 보관 목적도 있다.

아메리카항공의 경우 피츠버그 노선을 운항 중인데, 피츠버그에 정비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정비 관련 인력의 수송을 위해 승객이 적어도 운항하고 있다.

젯블루의 보스턴 운항은 항공기의 야간 보관 목적에서 계속되고 있다. 보스턴만큼 항공기 보관이 용이한 곳도 찾기 드물다는 게 젯블루의 평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매출을 올리려는 경제성 추구에 나서는 미국 항공사들도 있다.

항공 수요가 급감한 상태에서 직항 운항은 의미가 없게 됐다. 최소 중간 기착지 1곳을 들러가는 이른바 ‘꺾기 운항’이 대세로 자리잡는가 하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탑승객과 함께 상용 화물을 싣고 운항에 들어가 빈 운항에 따른 비용 만회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상욱 기자>

 

텅 빈 항공기 왜 띄우나? “살기 위해서”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국내선 항공기 좌석이 텅 비어 있다. <트위터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앉기 싫어"…어린이 착석 거부에 캐나다 항공편 운항 취소
"앉기 싫어"…어린이 착석 거부에 캐나다 항공편 운항 취소

캐나다에서 어린이 승객이 여객기 좌석에 앉기 싫다며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NYT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서비스 '먹통'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서비스 '먹통'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NYS:VZ)의 전국 통신망이 8일 오후 몇 시간 동안 마비돼 수만 명의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CNBC에 따르면, 이번 통신 장애는 미

이민서류 적체 사상 최악·처리기간 2배·기각률 급등‘3중고’
이민서류 적체 사상 최악·처리기간 2배·기각률 급등‘3중고’

1분기 기준 계류 중 서류 1,130만건EB-1A.EB-2 NIW기각률 50% 넘어한인 취업이민·영주권‘빨간불' 미국 이민서류 적체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이민 신청

“불체자 은행 거래 내역까지 뒤진다”
“불체자 은행 거래 내역까지 뒤진다”

“불법고용·금융범죄 단속”베선트 재무장관 공표‘고객 신원·계좌 실사’1 7일까지 후속지침 마련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서명한 행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6일 불법체류자 은행거래

할리웃 스타 “기아차가 내 목숨 구했다”
할리웃 스타 “기아차가 내 목숨 구했다”

영국배우 미니 드라이버차량 충돌사고 구사일생“에어백·차체 설계 덕분정말 대단한 자동차사” 미니 드라이버(작은 사진·로이터)가 탄 기아 EV2의 사고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서류 하나만 빠져도 ‘즉시 기각’
서류 하나만 빠져도 ‘즉시 기각’

USCIS 새 이민 심사정책지난 5일부터 전격 시행RFE·통지 없이 거부 가능계류 중 케이스까지 적용 USCIS가 신청 서류가 미비한 경우 보완 서류 제출 요구 없이 곧바로 기각할

MIT 세계 1위… 미국 14곳 ‘탑50’
MIT 세계 1위… 미국 14곳 ‘탑50’

■ QS 세계 대학 랭킹스탠포드 공동 2위 랭크“ 평판 외 취업 등 종합”   미국 유명 대학들이 세계 대학 평가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

모기지 금리 1년 만에 최고… 7%대도 ‘시간문제’
모기지 금리 1년 만에 최고… 7%대도 ‘시간문제’

30년 고정 6.69%로 상승 “내 집 마련 더 멀어졌다”매월 수백달러 추가 부담전국 최고 가주 큰 타격  주택 가격은 계속 올라가는데 모기지 금리까지 1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

‘K-푸드’이어 ‘K-라이프’까지… 미국 시장 영토 확장
‘K-푸드’이어 ‘K-라이프’까지… 미국 시장 영토 확장

미국 점포 5년 새 2배 늘어지난해 해외진출 국가 1위하이트진로, 주류매장 진출소매업소 이어 편의점까지  한국 푸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파르다. 치킨 브랜드 bhc는 H

와이어바알리,“해외→ 한국 송금 10분내 구현”
와이어바알리,“해외→ 한국 송금 10분내 구현”

글로벌 회원 110만명 기록누적 다운로드 240만건 해외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보내면 10분 이내에 도착하는 시대가 열렸다. 해외 송금·결제 전문 한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W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