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사위가 꾸린 자원봉사팀, 되레 코로나 의료공급 악화시켜”

미국뉴스 | | 2020-05-07 10:10:01

트럼프,사위,자원봉사팀,코로나,의료공급,악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원 물자 공급 등 임무에 관여했지만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쿠슈너 보좌관이 컨설팅 업체나 사모펀드 회사 출신의 대부분 20대인 자원봉사팀을 꾸려 해당 업무를 맡겼지만 이들은 이 분야의 전문 지식이 많지 않았던 데다 업무도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 매킨지 등에 근무하는 20여명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유급 내지 무급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보호장비(PPE) 조달을 담당한 팀은 약 1,000개의 보호장비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골라내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조달에 필요한 최종 승인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한 자원봉사자는 지난달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이 팀은 의료나 조달에 관한 경험이 없어 정부를 돕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PPE 조달은 병원이 필요로 하는 장비의 서로 다른 유형에 관한 지식과 제조업체를 다루는 경험,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마스크 종류에 대한 이해 등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라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 팀은 실리콘밸리의 한 엔지니어가 1,000개의 인공호흡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뉴욕 당국자에게 전달해 계약까지 이뤄졌지만 실제로 단 한 1개의 인공호흡기도 받지 못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슈너 보좌관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전국에 설치하는 업무도 관여했는데, 쿠슈너는 애초 수천개의 검사소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78개만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WP는 전했다.

더욱이 자원봉사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보수 언론인 등을 포함한 ‘VIP’의 주문을 우선하라는 말도 들었다. 일례로 폭스뉴스의 한 진행자는 뉴욕의 특정 병원이 더 많은 마스크를 받을 수 있도록 로비했다고 한다.

또한 PPE 담당 자원봉사자들은 정부 공식 이메일보다는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제조업체나 중개업체와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WP는 지적했다.

FEMA 전·현직 관리들은 NYT에 주정부가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입원 건수가 늘어나는 시점에 결과적으로 PPE를 확보할 기회를 잃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들 자원봉사자가 특별공무원으로 분류됐어야 하고 이들이 법을 따랐는지 알 수 없다며 이런 인사 배치는 무수한 우려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2명의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적합한 배경과 경험을 갖추고 있고 제조업체들과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던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WP는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 모른다·치료 없다”는 인식, 대표적 오해수용성 식이섬유·페퍼민트 등 근거 기반 치료“ 프로바이오틱스·복부마사지 도움”은 근거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2024년 대비 8%포인트↑히스패닉 가톨릭 중 80% 미국 성인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