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서서히 경제활동 제한 풀고 있지만…국민 대다수는 반대

미국뉴스 | | 2020-05-05 10:10: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서서히 경제활동 제한 풀고 있지만…국민 대다수는 반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영업 재개한 옷가게

 

미국의 각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부과했던 경제활동 제한조치를 서서히 풀고 있지만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가 메릴랜드대와 1천5명의 미 전역 성인을 상대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과 식당, 운동시설 등의 영업을 재개하는 데 대해 상당수가 반대했다.

조사에서는 8가지 종류의 사업장 영업 재개와 관련한 질문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영화관 영업 재개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2%로 가장 많았다.

 

운동시설 영업 재개에는 78%가 안된다고 했다. 식당과 네일숍의 경우는 74%가 각각 반대한다고 했다.

 

총포상이 70%로 뒤를 이었고 이발소 및 미용실 영업 재개엔 69%가 반대했다. 옷가게 같은 상점을 다시 여는 데도 66%가 반대했으며 골프장의 경우 59%였다.

미국에서 상당수 주가 단계적 경제활동 정상화에 착수했고 조기 정상화를 요구하는 시위도 각지에서 이어졌지만 미국인 대다수는 제한조치가 풀리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WP는 "상당수 미국인이 보인 반대 입장은 감염될 수 있고 최악이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는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서서히 경제활동 제한 풀고 있지만…국민 대다수는 반대
조지아주 매디슨에서 영업 재개한 식당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4%였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6%였다. WP는 2주 전 조사와 비슷하고 1주 전보다는 조금 나빠진 정도라고 전했다.

주지사들의 대응에 대해서는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74%였다.

여론조사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