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파월,‘V자 회복’ 전망 고수할까…제로금리 향방도 관심

미국뉴스 | | 2020-04-29 09:09: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2분기 마이너스 성장 예상 우세

파월, 하반기 낙관하긴 쉽잖을 듯

 

파월,‘V자 회복’ 전망 고수할까…제로금리 향방도 관심
파월,‘V자 회복’ 전망 고수할까…제로금리 향방도 관심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사진) 의장이 기존의 ‘V자 반등’ 전망을 고수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없지만 현재의 기준금리가 얼마나 유지될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FOMC에서 주목해야 할 여러 포인트 중 파월 의장의 올 하반기 경기전망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말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 2·4분기 경제활동이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9일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연설에서도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며 ‘V자형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5주 동안 2,600만명의 실업자가 나오는 등 실물경기는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당장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예비치)도 연율 기준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는 6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률로 2007~2009년 경기후퇴 이후 가장 부진하다. 2·4분기의 경우 25%의 역성장 전망이 나와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 더구나 성급한 경제활동 재개로 미국 경제가 잠시 살아났다가 다시 주저앉는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위원회의 4월 성명은 극적인 경제악화를 받아들이는 내용이어야 할 것”이라며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가계소비와 기업 투자도 급격히 감소한다는 점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준이 제로 수준으로 내린 기준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해 언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15일 기준금리를 연 1.00~1.25%에서 0.00~0.25%로 낮추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때까지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은 배제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3년 후반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의 루이스 알렉산더 미국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는 FOMC가 목표치를 당분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이코노미스트들 중 22%가 적어도 2022년까지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2023년까지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씨티는 “늦여름에는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율이 2%에 도달하거나 넘을 때까지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한다고 얘기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금리가 낮은 상황이고 앞으로 많은 불확실성이 해결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연준이 4월 회의 때 이를 언급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법정 지급준비금을 넘어서는 지급준비금에 적용되는 금리인 초과지급준비금리(IOER)를 현재 0.1%에서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연준은 FOMC를 앞둔 27일 ‘지방정부 유동성기구(MLF)’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힌다고 발표했다. MLF는 재무부 자본금 350억달러를 활용해 5,000억달러(약 612조원) 규모의 지방채를 직접 매입한 뒤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지방채 매입 대상은 당초 인구 200만명 이상 카운티, 100만명 이상 시에서 인구 50만명 이상 카운티, 25만명 이상 시로 확대됐다. 매입채권 만기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뉴욕=김영필 특파원 김기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 모른다·치료 없다”는 인식, 대표적 오해수용성 식이섬유·페퍼민트 등 근거 기반 치료“ 프로바이오틱스·복부마사지 도움”은 근거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2024년 대비 8%포인트↑히스패닉 가톨릭 중 80% 미국 성인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