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구치소 수감자 즉각 석방”잇달아 제기

미국뉴스 | | 2020-04-15 17:17:2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스크 없이 무방비 노출…환자 속출 집단감염 우려

 주검찰총장, 행정부 요청…민주당, 일시 석방법 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이민 구치소에 수감 도중 감염되는 이민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이민 구치소 수감자들을 석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마스크조차 없이 무방비 상태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민구치소내 대량 집단 감염 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이민구치소 수감 이민자들을 즉시 석방해 줄 것을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베세라 주 검찰총장은 이날 채드 울프 연방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대부분의 이민 수감자들은 범죄 전력이 없으며, 공공안전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수감자 대다수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세라 주 검찰총장은 “연방 당국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수감 중인 이민자들 뿐 아니라 커뮤니티들의 의료자원 붕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고했다.

미 전국 곳곳의 이민 구치소들에서 수감자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이민구치소 수감자 석방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다.

또, 일부 지역 연방법원들은 구치소 수감 이민자들을 석방하는 명령을 내리는 경우도 있으나 극히 일부분에 그치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는 지난 11일 이민구치소 수감 도중 감염돼 위중한 상태를 보인 한 이민자가 석방되는 등 북가주 지역에서만 최근 이민 수감자 5명이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 전국 이민구치소들에게는 현재 5만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소재 2곳의 이민구치소에서 수감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들을 격리 수용 중이라고 밝혔다. 2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조지아주 린킨시 소재 스튜어트 이민구치소에서는 이에 앞서 구치소 직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 텍사스주 오테이메사 이민구치소에서는 지난 주 1명이었던 감염 수감자가 13일 현재 12명으로 급증해 수감 이민자들과 가족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으나 구치소 당국은 수감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민자들의 감염 우려가 커지자 구치소 수감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이민단속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은 13일 ‘이민자 일시 석방법안’(FIRST)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ICE가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민단속을 즉시 중단하고, 이민구치소 수용 인용을 대폭 축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발의되자 인권단체 ‘휴먼라이트 퍼스트’는 이날 즉시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연방 의회가 즉시 이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북미 K뷰티 거점 확보보관·배송 등 물류지원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한 CJ올리브영 물류 센터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첫 물류 거점을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실제 환급받을 길 열려구체적 절차 마련 착수규모 최소 1,750억달러24개주‘대체관세’도 소송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플로리다 남성 사건극단 선택 유도 의혹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4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랠프스와 코스코에서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 두달 연속 판매량 우위지난달 6.6만대… 역대 동월 최대RV풀라인업에 카니발 하브도 한몫현대차도 6.5만대 팔며 기록 갱신  기아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현대차(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 사모대출 펀드런 공포AI발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논란에SW기업서만 1200억달러 부실 우려글로벌 위1 운용사 펀드마저 흔들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