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국경 망명 전격 중단

미국뉴스 | | 2020-04-10 15:15:53

국경망명,중단,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망명 제도 운영을 중단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적용된 새 규정에 따라 미국에 망명을 원하는 이민자들이 망명 신청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멕시코로 보내지고 있다.

이날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새 규정이 적용된 이후 멕시코와 중미 출신 이민자 1만 명 가량이 멕시코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마크 모건 CBP 국장 대행은 이러한 규정 변화가 “이민에 관한 게 아니다”라며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중 보건을 명목으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망명 제도 운영을 조용히 중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자들을 신속하게 돌려보내면서 현재 CBP 시설에 구금돼 있는 이민자들은 100명 미만이다. 지난해 한창 이민자 유입이 많을 땐 구금 인원이 1만9,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폭력과 빈곤 등을 피해 본국을 떠난 이민자들은 소명할 기회조차 받지 못한 채 멕시코 국경 지역으로 보내져 발이 묶이게 됐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출신의 이민자들은 국경 폐쇄로 본국으로 쉽게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상원의원 10명은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공중보건 위기라고 해서 행정부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하거나 법 밖에서 행동할 권한을 부여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항의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