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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앞섰다…‘샌더스 하차’ 효과

미국뉴스 | | 2020-04-10 1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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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바이든 49%, 트럼프 41%

 CNN 조사, 과반이 트럼프 위기대처 부정적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의 중도하차 선언으로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조기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맞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샌더스 의원의 하차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인 만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바이든 돌풍’이 더욱 거세질지 주목된다.

퀴니피액 대학이 지난 2∼6일 전국 유권자 2,077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2%포인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의 지지를 얻어 41%의 트럼프 대통령을 8%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무당파와 여성, 흑인을 비롯한 핵심 투표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적어도 작년 가을 이후 최고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힐은 전했다. 응답자의 45%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지지한다고 답해 지난달 41%보다 4%포인트, 작년 10월 38%보다 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응답자의 51%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더힐은 최근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그 경제적 여파를 11월 대선의 변수로 내다보면서 “바이든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엄청나게 격렬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시 대통령’을 자임한 트럼프가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할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할지가 최대 관건이라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위기관리를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51%였고, 트럼프의 손을 들어준 응답자는 42%였다.

또 CNN이 지난 3∼6일 유권자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7%포인트)에서는 응답자의 52%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위기 대처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지난달 초 48%에서 4%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연방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55%가 부정적, 41%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이 역시 각각 48%, 47%가 나온 지난달 조사보다 나빠진 수치다.

역시 이날 공개된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지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가 트럼프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49%는 잘못하고 있다고 각각 답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과반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45%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3∼7일 유권자 857명을 상대로 했고,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6∼7일 유권자 1천116명을 상대로 한 조사(오차범위 ±3%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위기 대처를 잘못하고 있다(53%)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42%)는 답보다 많았다. 지난달 30∼31일 조사의 긍정(48%)과 부정(46%) 수치가 역전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3∼5일 유권자 1,990명을 상대로 실사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포인트)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공한 정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원 중에는 16%가, 공화당원 중에는 79%가 만족 의사를 각각 표했다.

하지만 이번 위기에서 존재감을 각인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제공한 정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가 만족한다고 한 가운데 공화·민주 양 진영 지지자 모두 80%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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